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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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성실하고 이타적이었다" (英매체)

기사입력 2021.03.08 07:35 / 기사수정 2021.03.08 07:3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 천적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8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하며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76분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도우며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2라운드 팰리스 원정에서도 케인의 득점을 도왔고 데뷔 시즌부터 이어온 팰리스 천적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26라운드 번리 전 2도움에 이어서 이날 경기 도움을 추가해 리그 9호 도움을 기록, 어느덧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 기록에 도움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손흥민은 도움 이외에도 전반 초반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득점을 위해서도 활발히 움직였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많이 활동한 손흥민은 볼이 오른쪽에서 돌 때에는 중앙으로 이동해 케인과 함께 득점에 관여하려 노력했다.

손흥민이 중앙으로 침투 시에는 레길론이 올라와서 왼쪽 공간을 커버했고 레길론도 중앙으로 들어와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공간을 만들고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 진영에서 영향력을 보여줬지만 장기인 스피드를 살리기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많은 실점을 허용한 팰리스지만 수비 라인을 많이 올리지 않으면서 손흥민이 뒷공간 침투를 자주 시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지에선 손흥민에게 좋은 평가를 내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경기 초반 베일의 크로스를 좋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방압박 역시 많이 해줘 열심히 뛰었고 그의 크로스 덕분에 케인이 팀의 네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손흥민에게 "여전히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대단한 활약이었다. 또한 케인에게 이타적인 도움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의 이타적인 도움을 칭찬하며 그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리그 11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헌신적인 활약을 이어나갔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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