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4
경제

롯데마트 치킨…"치킨무도 같이 주나요?"

기사입력 2010.12.08 22:3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판매 개시를 하루 앞둔 롯데마트 치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존 치킨 업체에 타격을 줄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최근 너무 비싸진 가격에 치킨을 마음껏 먹지 못하던 소비자들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롯데마트의 프라이드치킨은, 커다란 원형 바스켓에 들어 있어 이름도 '통 큰 치킨'이다.

분량은 닭 1마리(900g 내외)로, 치킨 전문점에 비교해 중량이 20%가량 많으면서도 가격은 1/3 수준이다.

단, 치킨 무·샐러드·소스 등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가격은 치킨 무 500원, 샐러드 500~2,000원, 소스 500원 선이다.

이 같이 저렴한 가격에 팔 수 있는 것은 사전에 6개월간 필요한 원료를 주 단위로 계산해 대량으로 주문했고, 자체 마진까지 최소화했기 때문으로, 영세 상권에 대한 침해 논란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9일부터 전국 롯데마트 82개점에서 판매되는 이 치킨은 점포당 200~400마리 정도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하루를 앞둔 판매 개시일에 이 치킨을 맛보려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롯데마트 통 큰 치킨 ⓒ 롯데마트 제공]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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