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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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장용준 "프레딧 브리온, 실력에 비해 순위 낮은 팀…꼭 승리하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3.07 10: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고스트' 장용준이 프레딧 브리온에게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6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담원 기아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담원은 아프리카를 2대0으로 제압하며 매치 10연승을 달성했다. 

파죽지세의 경기력이지만 '고스트' 장용준은 승리에 도취하지 않고 목표인 '2라운드 전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 경기 상대가 자신들에게 1패를 안겨준 프레딧 브리온인만큼 "꼭 준비해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장용준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1세트는 약간 안 좋게 시작했지만 2세트는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 좋다. 

▲ 오늘 경기로 매치 10연승을 달성했다.

딱히 10연승에 대한 생각은 없다. 오히려 1라운드에서 1패를 했는데 2라운드에서는 1패 없이 전승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 1세트 바루스를 꺼내든 이유는

챔피언에게 유의미한 버프가 이뤄졌고 챔피언 구성상 좋아 보였다. 

▲ 상대는 사이온을 상대로 나서스를 꺼냈다. 지난번 LCK에 나서스가 등장했을 때도 바텀에서 바루스를 플레이했던 것으로 나왔다. 혹시 알고 있었나. 또 나서스를 상대하는 건 어땠나.  

전혀 모르고 있었다. 또 포킹 바루스 같은 경우에는 사거리가 길다 보니 나서스가 다가오지 못했고 그래서 편하게 게임하는 것 같다. 

▲ 지난 시즌 '포킹 바루스'는 초반 라인전부터 상대를 찍어누르는 게 강점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바루스의 운영 방식이 바뀐 것인가 아니면 상대가 예상외로 잘 받아친 것인가.

일단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예전보다는 초반단계에서 약해졌다.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우리의 실수가 나와 상대가 성장했던 것 같다. 

▲ 1세트에서는 '칸'의 사이온이 앞라인을 잡아주고 상대 탱커는 '쇼메이커'의 루시안에게 집중하다 보니 바루스 입장에서는 재미있었을 것 같다. 

솔직히 1세트는 위기 상황이 많아서 그렇게 신나지는 않았다. 오히려 2세트 때 바텀에서 헤카림 2킬을 먹는 순간 게임을 이겼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신났다. 

▲ 2세트에는 전통의 강호 조합인 세나-탐켄치를 꺼내 들었다. 여전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특히 궁극기의 적중률이 엄청났다. 비결이 있다면.

팀원들이 말해주거나 맵을 넓게 보면서 많이 써보는 게 답인 것 같다. 스스로가 궁을 의식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 또 게임의 흐름을 읽고 있으면 어디서 전투가 일어날지 예상되서 예상하고 쓰면 될 것 같다.

▲ 다음 경기가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프레딧 브리온이다.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 같다. 

프레딧 브리온이 단단하고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실력에 비해 순위가 안 나온 팀이라고 본다.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 같고 열심히 준비해서 승리해보겠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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