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수미산장' 비가 일과 가족 사이 고민을 털어놓는다.
4일 방송되는 SKY‧KBS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세 번째 손님으로 월드스타 비가 방문해 산장 주인 김수미를 찾아온 세 가지 이유를 밝힌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비는 현재 프로듀싱 중인 레인컴퍼니 소속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 중 멤버 현빈, 탄, 케이타를 데리고 산장을 방문해 김수미에게 공손히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김수미는 "그룹 이름이 뭐야? 싸이코?"라고 물어 싸이퍼 3인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수미는 싸이퍼에게 "형이라고 해야 하나, 선생님이라고 해야 하나. 엄청 무섭게 한다며?"라고 프로듀서 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비는 "제가 무섭게는 안하는데, 빡빡하게는 하죠. 요즘 어려운 세상이다 보니까"라고 인정했다.
그리고 비는 "산장에 온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며 "첫 번째로 김수미 선생님을 너무 뵙고 싶었고, 두 번째로는 데뷔를 앞둔 싸이퍼에게 대선배 김수미 선생님과 박명수 형님의 연예계 생존 노하우를 가르쳐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마지막 방문 이유에 대해선 "제가 여전히 일에 시간을 많이 뺏기는데, 이제 몇 년 뒤에는 은퇴하고 가족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김수미에게 질문을 던져, '일과 가족' 사이에서의 고민을 드러냈다.
이에 김수미는 "넌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해"라고 단칼에 답을 내놨고, "은퇴하고 애들하고만 있으면 병 나"라고 단언했다. 김수미가 진단한 '비가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하는 이유'에 비는 깊이 깨달음을 얻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일과 가족'을 둘러싼 두 아이 아빠 비의 본격적인 고민은 4일 오후 10시 40분 '수미산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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