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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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딸 최초 공개 "범죄심리학 공부 준비" (나의 판타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04 07:00 / 기사수정 2021.03.04 02: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판타집' 표창원이 최초로 딸을 공개한 가운데, 딸과 함께 판타집 체험에 나섰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박미선, 류수영, 건축가 유현준, 장성규가 앤디, 윤은혜, 표창원의 판타집을 보고 감탄했다.

이날 표창원은 "23년째 아파트에서 네 식구가 살고 있다. 오피스텔을 얻어두고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 평일엔 매일 라디오 방송을 해야 해서 혼자 오피스텔에서 작업하고, 주말엔 용인에서 지낸다"라고 밝혔다.

표창원은 집에서 수익이 창출되는 평생 연금 하우스를 원한다고 밝혔다. 표창원은 "셜록 홈스의 느낌이 나는 서재, 음악 감상실이 있으면 좋겠다. 제가 운영하는 연구소, 작은 강의를 열 수 있는 북카페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1층은 북카페, 2층은 연구소라 4층 정도는 필요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표창원이 "동원 가능한 자금은 5~6억 원이다"라고 하자 장성규는 "저희를 부동산으로 생각하는 거 아니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표창원의 딸 표민경이 등장했다. 표창원은 "그동안 가족 출연 요청이 있었는데,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윤은혜가 "눈이 닮았다"라고 하자 표창원은 "본인은 안 닮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표민경은 심리학 학사를 졸업한 후 범죄심리학 석박사 공부 예정이라고. 첫 아이다 보니 엄하게 키웠지만, 현재는 상황이 역전됐다고. 표창원은 "지금은 제가 역으로 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류수영은 "리틀 표창원의 느낌이다"라며 기대했다.

이어 표창원은 표민경과 함께 판타집으로 향했다. 표민경은 표창원에게 "장사도 못하는데 북카페를 어떻게 운영하냐. 괴팍해서 손님들을 어떻게 대접하냐.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바깥에서도 샌다고"라고 했고, 이를 본 장성규는 "30년 된 부부의 대화 같다"라고 말했다.

판타집은 표창원 모교가 있는 정릉이었다. 표민경은 수수께끼 같은 비밀번호를 풀었다. 표창원은 "북한산이 앞마당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특히 3층을 마음에 들어 했다. 이어 표창원 부녀는 제작진이 가려뒀던 1층의 다른 공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국식 펍 스타일의 공간이었다. 하이라이트는 지하 서재로, 표창원의 꿈의 공간이었다. 박미선은 "제일 멋있는 공간이 마지막에 나온다"라고 했고, 윤은혜도 "멋있다"라고 감탄했다. 유현준 교수는 "건축가가 뼈를 갈았네"라고 말하기도. 표창원은 "꿈이다. 분위기 정말 좋다"라며 LP를 틀었다.

박미선은 표창원이 이곳에서 오래 산 것처럼 어울린다고 했고, 표창원은 "저도 그 공간 속 일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표창원은 딸에게 "여기 가둬줘. 징역 15년 내려달라"라고 했다. 집주인은 표창원과 비슷한 생각으로 집을 지은 것이었다. 표창원은 "저랑 거의 같은 로망을 가지고 계시더라"라며 놀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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