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7 14:57
두 사람은 김태균의 일본 진출 첫해 방송사 취재원과 야구 전문 아나운서의 관계로 만나 친분을 유지했다. 김태균과 김석류 전 아나운서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져왔는데 김석류가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태균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으며 자연스레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준비를 담당하는 ㈜아이웨딩네트웍스(www.iwedding.co.kr) 김태욱 대표는 "김태균 선수는 아시안게임이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날 촬영을 할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야구계 동료 선수들의 동반으로 촬영장은 마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듯 즐겁게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촬영을 마친 김태균은 "배트를 들고 타석에 들어서는 것보다 턱시도를 입고 포즈를 잡는 것이 더 떨리고 힘들었다. 하지만, 예비 신부와 주위 동료들의 리드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김석류는 "바쁘고 지친 일정 속에 직접 찾아와 준 모든 동료 야구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1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김태균은 올해 지바 롯데의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알찬 한해를 보냈다. 여기에 광저우아시안게임 전승 우승으로 예비신부에게 약속했던 금메달도 바쳤다.
김석류는 2007년 KBS N 스포츠에 입사해 야구전문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야구계의 여신'으로 불리는 등 야구 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방송생활을 잠시 접고 얼마 남지 않은 결혼과 일본 유학을 함께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 김석류 커플은 오는 12월 11일 12시 서울 광진구 '호텔쉐라톤워커힐'에서 비공개로 예식을 올리며 주례는 강승규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사회는 전현무 아나운서와 개그맨 나상규, 조현민이 담당한다. 또한 유리상자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며 류현진, 홍수아가 듀엣곡을 준비해 이들을 축복 할 예정이다.
[사진 = 김태균, 김석류 (C) 아이웨딩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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