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에이티즈(ATEEZ)가 역대급 세계관에 대해 밝히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는 2일 오후 6번째 미니 앨범 '제로 : 피버 파트 2(ZERO : FEVER Part.2)'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에이티즈는 '세계관 맛집'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대한 세계관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에이티즈에게 질문하자 윤호는 "세계관이 앨범 몇 장에 국한되기 보다는 팀 자체의 세계관이다. 저희의 인생을 모험이라 규정하고 그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와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하나의 세계관과 큰 틀을 기본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토리텔링 작업을 한다. 한 시리즈가 앨범 세 장에서 다섯 장까지 연결된다. 그 음악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준비를 약 1년 정도 한다"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다음 세계관도 준비되어 있냐고 묻자 윤호는 "비밀이다"라고 답해 미소를 자아냈다.
데뷔한지 3년이 되어가는 시점, 아티스트로서 달라진 부분이 있냐고 묻자 종호는 "저희가 2018년 10월에 데뷔를 해서 2년 반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에이티즈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 확신과 책임감도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종호는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팬분들과 서로에 대한 믿음도 더 많이 생기고 애틋해지는 것 같다"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국내외 가파른 성장세를 얻고 있는 에이티즈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성화는 "저희는 '이런 무대를 하자, 이런 음악을 하자'가 아니라 저희가 잘 할 수 있고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고 말해왔었다. 그렇게 같이 만들어 나가기 때문에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와 표현력이 높아지는 것 같다. 그런 무대를 대중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영은 "무대를 보통 5분 정도 하지 않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저희는 그 시간도 정말 너무 소중해서 '모든 걸 불태우고 오자. 마지막 무대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자'라고 하기 때문에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상 공백기 없이 '열일'해온 에이티즈, 이에 대해 윤호는 "주변분들의 응원이나 가족의 응원, 멤버들의 에너지, 에이티니의 응원 속에 힘내서 할 수 있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성장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우영은 "저희를 위해 고생해주시는 스태프분들을 생각하면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든다. 저희가 쉬고 있을 때도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계신다. 그래서 지치려고 하다가도 그 마음이 쏙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우영은 "저희가 분위기를 업 시키다보면 스태프분들과도 시너지가 난다. 또 최근엔 부사장님께서 공진단을 맞춰주셨다. 먹으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악방송 MC를 맡게 된 여상은 "나무젓가락을 입에 물고 준비하고 책도 읽고 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우영은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한다. 어제도 새벽까지 연습하더라. 제 친구가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불놀이야' 콘셉트에 있어 "어떤 멤버가 잘 어울리는 것 같냐"는 질문에 여상이 가장 많은 지목을 받았다. 여상은 "열심히 하는 거 아니까 멤버들이 골라준 것 같다. 근데 제 생각에는 모든 멤버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산은 "임팩트가 너무 강하다. 마지막 엔딩 때 후 부는 게 있는데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여상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극찬했다. 이에 여상은 산이 말한 엔딩포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여상은 "이번 활동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고, 산은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막내 종호는 "활동의 시작을 뜻깊은 자리로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저희의 매력을 두 배로 세 배로 보여드리는 에이티즈가 되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에이티즈의 신보 '제로 : 피버 파트 2(ZERO : FEVER Part.2)'는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타이틀곡 '불놀이야'는 절제된 트랩 비트 속 EDM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에이티즈만의 불꽃을 피우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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