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최병모가 흡입력 강한 연기력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영화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 영화다.
최병모는 극 중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없이 따뜻한 중국 MSS 소속 팀장 ‘차오’역을 맡았다. 무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그는 비밀리 진행되는 임무의 수행 여부와 유다희의 안전을 위해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국정원 블랙요원 신기루(김태훈)와 공조하기로 약속한다.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낸 최병모와 신기루의 남남 케미는 극이 지루해질 타이밍에 등장해 유쾌한 웃음거리 제공하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 시켰다. 이를 직접 본 관객들의 입가에는 미소를 띄며 찐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부하직원 앞에서는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을, 상사에게는 충성심을 보이며 얌전한 모습을, 유다희 앞에서는 감칠맛 도는 먹방을 시전하며 유해진 모습을, 아내의 말에는 꼼짝없이 휘둘리는 모습까지, 네 가지의 면모를 선보이면서 보는 재미가 가득한 매력적인 캐릭터로 승화 시키면서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영화 말미에는 적극적인 공조로 임무를 성공시키는데 한 몫한 우수한을 섭외해 유다희와 함께 새로운 임무를 맡겼다. 긴 대화로 다소 지루해질 법한 장면을 최병모는 우수한, 유다희와의 협동 티키타카와 강약약강의 완급조절로 대화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마지막까지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최병모의 ‘미션 파서블’은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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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