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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진이 흔들린다"…'펜트하우스2' 김소연, 한지현에 돌계단 영상 발각

기사입력 2021.02.28 08:0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펜트하우스2’ 김소연이 ‘돌계단 영상’을 본 한지현에게 협박을 당하는 ‘절체절명 위기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요동치게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7%, 수도권 시청률 26.1%(2부), 전국 시청률 24%(2부)로 4회 연속 자체 최고 기록 달성, 토요일 및 주간 전체 전 채널 미니시리즈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4회 만에 25%를 돌파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입증,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경이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10.5%(2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극중 천서진(김소연 분)은 주단태(엄기준)가 호텔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하윤철(윤종훈)을 가까스로 드레스 옷장에 숨기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천서진은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거짓말로 주단태와 호텔을 나섰고, 주단태가 떠나는 것을 확인하고는 이내 다시 호텔방으로 돌아가 하윤철에게 호텔에 온 이유를 따져 물었다. 그러자 하윤철은 천서진을 벽으로 밀어붙이며 “뉴욕에서 우리 일이 실수였나 확인하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실수인 거 확인했어”라고 말해 천서진을 분노케 했다.

그러나 다음날 손형진(이상우) 기자로부터 천서진의 스캔들 기사를 받게 된 주단태는 천서진을 의심하며 화를 냈고, 이에 천서진은 자신이 해결하겠다며 주단태의 사무실을 나서자마자 하윤철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주단태가 천서진보다 먼저 하윤철을 만나고 있었고, 하윤철은 어젯밤에 천서진과 함께 있었던 것은 맞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천서진은 자신을 못 믿은 주단태에게 언성을 높였고, 주단태가 열애설을 막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자 “우리 아직 법적으로 아무 사이도 아니야. 날 또 실망시키면 우리 관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지도 몰라. 합병도. 결혼도”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윤철이 천서진과 주단태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손형진 기자를 매수해서 터트린 계략임이 드러나 반전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주석경(한지현)과 최예빈(하은별)의 괴롭힘으로 청아예술제 에선에 참가하지 못한 배로나(김현수)는 천서진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에게 주석경과 하은별이 자신을 화장실에 가뒀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함께 갇혀있던 유제니(진지희)를 증인으로 세웠지만, 헤라클럽 키즈들의 보복이 두려웠던 유제니는 배로나가 자작극을 벌인 것이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천서진은 배로나가 청아예술제의 순수한 의미를 더럽혔다며 징계위원회에 회부했고, 징계위원회에 선 배로나는 양동이에 물감을 풀어서 자신에게 뿌린 주석경이 자신이 씻는 동안 유제니와 고의로 화장실에 가뒀고, 하은별과 이민혁(이태빈)도 이를 목격했지만 막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결국 오윤희(유진)가 정식으로 교육부에 고발하겠다고 나서면서 실랑이가 일어나자, 유제니가 나타나 배로나 편에 서서 그동안 헤라클럽 키즈들에게 왕따를 당한 진실을 밝힌 데 이어, 주석경이 배로나에게 물감을 뿌린 영상까지 증거로 제출했다.

그날 이후 천서진은 문제가 복잡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주석경에게만 ‘청아예술제 출전 자격 박탈’ 처벌을 내렸고, 배로나와 유제니는 본선에 참가하도록 했던 터. 이에 하은별을 찾아가 분노를 터트린 주석경은 하은별이 흘리고 간 핸드폰에서 천서진이 아버지 천명수(정성모)의 죽음을 방관하고 도망친 ‘돌계단 영상’을 발견, 곧바로 천서진에게 향했다. 천서진은 의기양양한 태도로 청아예술제에 출전해달라는 주석경을 어이없어했지만, 이내 “천명수 이사장님 돌아가셨을 때 천쌤도 돌계단에 계셨잖아요. 근데 왜 그냥 도망친 거예요? 아빠를 안 살리고?”라는 주석경의 말에 충격을 받는 ‘절체절명 위기’ 엔딩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편 ‘펜트하우스2’ 5회는 오는 3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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