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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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측, 기현 '학폭 의혹'에 생기부 오픈→오늘(26일) 고소 예정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02.26 06:00 / 기사수정 2021.02.26 02:5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몬스타엑스 기현의 학교 폭력을 제기한 당사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6일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 이상 동일한 게시물을 올린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아이엘과 법무법인 세종에 의뢰하였으며, 당일 강남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타쉽 측은 "오랜 시간이 흘렀고,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오류가 있을 수 있어 여러 가지 방면으로 확인하는 데 있어 시간이 지연됐다"며 "아티스트 본인을 비롯하여 학교 관계자분들, 동창 및 지인분들이 직접 사실 관계 확인해 주셨고, 대부분의 동문들로부터 기현이 학폭을 행한 적이 없었다는 증언을 받았다"고 기현의 학교폭력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기현의 학창생활을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첨부한다"며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게재했다. 

기현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성격이 원만하고 의리가 있음', '체육부장으로서 아이들을 잘 챙기고 밝은 성격과 유머감각으로 분위기를 즐겁게 함',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하고 애교와 웃음이 많고 상황에 따라 감정 표현이 다양한 학생임', '밝고 활기차며 심성이 착한 학생임.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하고 리더십도 강해 반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반의 단합에 큰 역할을 함', '다양한 재능 때문에 교우들 사이에서 인기가 아주 좋은 편임', '사회성이 뛰어나고 밝은 성격으로 스스럼없이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장점이 있음'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스타쉽은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글 작성자가 2015년에도 글을 올렸고, 당사와 만난 자리에서 사과를 하고 선처를 구해놓고서는 최근 다시 본인의 과거 진술과 상반되는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하고, 당사가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처럼 묘사해 신뢰와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 부분에 대한 책임도 물을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기현도 공식 팬카페에 "학창 시절의 저의 미성숙한 태도나 행동들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 좋지않은 상황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팬분들에게는 죽을듯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다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기현에 대하여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된 게시글과 루머들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고,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오류가 있을 수 있어 여러 가지 방면으로 확인하는데 있어 시간이 지연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기된 학폭 의혹과 관련하여, 아티스트 본인을 비롯하여 학교 관계자분들, 동창 및 지인분들이 직접 사실 관계 확인해주셨고, 대부분의 동문들로부터 기현이 학폭을 행한 적이 없었다는 증언을 받았습니다. 이에 기현의 학창생활을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첨부합니다. 

이와 별개로,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 이상 동일한 게시물을 올린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아이엘과 법무법인 세종에 의뢰하였으며, 당일(26일) 강남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예정입니다. 2015년 글 작성자가 당사에 먼저 연락을 취하여 만남을 가진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도 당사는 작성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당사 사무실이 아닌 호텔 로비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만났었습니다. 만났을 당시 글 작성자가 작성한 글과 관련하여 당사에 사과를 하고 선처를 구하였기에, 글 작성자가 미성년자도 아닌 성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자필로 작성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담긴 서면만을 받고, 어떠한 금전적 대가나 요구 없이, 해당 건에 관해 법적 대응을 취하지 않고 종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본인의 과거 진술과도 상반되는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하고 있기에, 인내할 단계가 지났다고 판단되어 당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또한, 작성자는 당사가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처럼 묘사하여 당사의 신뢰와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기에 이 부분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물을 것입니다. 또한, 본 사안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이와 관련해 향후 악성 댓글, 허위 사실 유포 등을 통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성원을 보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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