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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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프러포즈? 아기 얼굴만 한 다이아 원해...깔끔한 남자 선호" (썰바이벌)[종합]

기사입력 2021.02.25 21:3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고은아가 이상적인 프러포즈와 남자에 대해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는 배우 고은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은아가 출연하는 유튜브 '방가네' 찐팬임을 인증한 박나래는 "고은아로 하실 거냐, 방효진으로 하실 거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낯을 가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방은아 씨로 참여하길 기대해 보겠다"고 부탁했다.

이어 박나래는 '방가네'를 언급하며 "방효진 씨의 일상을 꿰뚫고 있는데, 반전 매력에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다. 황보라는 "나는 나와 너무 비슷해서 놀라지 않았다. 나 역시 평소 냄새에 예민하다. 남친 발냄새 맡는 걸 좋아한다"고 공감했고, 고은아는 "나는 내 것만 좋아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고은아는 "큰일은 선택을 잘하는 편이지만 의외로 사소한 문제에 약하다"며 대표적으로 "인간 관계를 끊고 맺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도움이 안 되더라도 해가 되면 끊어내는 편이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마음 속으로 세 번의 기회를 주고 나서 끊는다. 상대방은 기회가 왔는지 모를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렇지만 맺고 끊는 것이 확실하다는 고은아도 전 남자 친구와 연락을 유지한다고. 김지민은 "연락해서 무슨 얘기를 하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연애 상담을 해 준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황보라가 "현 남친이 이 사태를 아냐"고 묻자 고은아는 "지금은 남친이 없다"고 대답했다.



선호하는 프러포즈 방법으로는 "아기 얼굴만 한 다이아를 던져 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해 3MC의 공감을 샀다.

또한 박나래가 "이런 남자와는 못 산다 하는 이하형이 있냐"고 묻자 "자기 관리 못하는 사람이다. 코털이나 귀지가 있는 걸 못 본다"고 대답했다. 황보라가 "생각보다 깔끔하다"고 실망하자 황보라는 "모순인 것 같다. 내가 깔끔하지 못하니까 상대방은 깔끔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고은아는 타임머신을 타고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면 과거로 갈 것인냐, 미래로 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과거'를 선택했다. 고은아는 "데뷔할 때로 돌아가고 싶다. 돌아가면 연예인을 하지 않을 것이다. 종종 '연예인을 하지 않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지금 나이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더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박나래는 "그런 고민할 때가 많다"고 공감했다. 고은아는 "쉬고 있을 때 알바라도 하려고 해 봤지만 용기가 안 나더라. 과거로 돌아가서 이것저것 다 해 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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