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오! 주인님’ 이민기와 나나가 로맨스로 만났다.
3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의 심장 밀착 반전 로맨스다. 2021년 MBC 드라마의 첫 문을 여는 작품이자, 로맨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 주인님’은 방송 전부터 ‘로맨스 열광’ 시청층으로부터 ‘주목해야 할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울메이트’,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많은 이들의 인생작을 탄생시킨 로맨스 장인 조진국 작가의 대본을, 로맨스 장르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두 배우 이민기, 나나가 연기하기 때문이다.
이민기는 영화 ‘오싹한 연애’, ‘연애의 온도’,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뷰티 인사이드’ 등 다양한 로맨스 작품을 통해 호평을 모았다. 무심한 듯 다정하고, 서툰 듯 설렘을 유발하는 이민기 표 로맨스 연기가 제대로 통했다는 반응. 여심 공략 포인트를 명확히 집어내는 이민기의 매력에 빠진 많은 여성 시청자들이 작품 속 여자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을 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오! 주인님’에서는 이민기 표 로맨스가 더욱 돋보일 전망이다. 극중 이민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릴러 드라마 작가이자 연애를 ‘안’ 하는 남자 주인공 ‘한비수’ 역을 맡았다. ‘한비수’라는 이름처럼 날카롭게 비수를 꽂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워지는 남자. 로맨스 남주의 정석인 것. 이민기는 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맞춤옷을 입은 듯 완벽 소화한다는 제작진의 극찬이다.
2016년 드라마 ‘굿와이프’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나나는 이후 매 작품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차갑고 도회적인 연기부터 극의 핵심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존재감까지. 그런 그녀가 2020년 드라마 ‘출사표’를 통해 로코퀸으로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작품에 따라, 캐릭터에 따라 무한 변신이 가능한 배우임을 나나 스스로 보여준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선택한 본격 로맨스가 바로 ‘오! 주인님’이다. 극중 나나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로코퀸 오주인 역을 맡았다. 오주인은 화려한 로코퀸 배우의 모습과 달리 연애를 ‘못’ 하는 여자. 나나는 이 반전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한층 성숙한 분위기와 깊어진 연기력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이민기와 눈부신 케미이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느낌이 꼭 닮아 ‘그림체 커플’로 불리는 두 배우는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등을 통해 설레는 케미를 발산했다. 한 명씩 봐도 매력적인 배우 둘이 로맨스로, 그것도 완벽한 케미까지 자랑한 것이다. ‘오! 주인님’이 선사할 로맨스가 애타게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오! 주인님’은 오는 3월 2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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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