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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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21점' 전자랜드, 오리온스에 역전승

기사입력 2010.12.05 19:26 / 기사수정 2010.12.05 19:26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대구 오리온스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올리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 원정경기에서 19점의 점수 차를 뒤집고 89-8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문태종(21점, 2개 리바운드, 4개 어시스트)과 서장훈(23점, 3개 리바운드) 그리고 허버트 힐(18점, 12리바운드)의 삼각편대가 62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 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2승3패를 기록하며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오리온스는 3연패에 빠지며 5승10패가 됐다.

1Q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오리온스는 석명준(5점)의 빠른 돌파를 통한 골밑슛을 앞세워 풀어 나갔고 전자랜드는 서장훈(8점)을 비롯해 고른 득점으로 공격으로 24-23으로 1점 차로 앞서나갔다.

2Q이 시작하자마자 오리온스는 이동준(8점)이 서장훈을 앞에 두고 적극적인 1:1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3점슛이 불을 뿜으며 점수를 벌려나갔다. 반면, 전자랜드는 서장훈이 분전 했지만 문태종의 부진으로 번번이 오리온스에게 공격이 막히며 42-56로 14점 차로 벌어졌다.

전반전은 고른 득점을 보인 오리온스는 3점슛 성공률이 100%를 보였고 리바운드에서도 13-9로 우위를 보이며 전자랜드를 무력화시켰다.

3Q에서 전자랜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문태종과 정영삼의 3점슛이 차례로 들어가며 한때 18점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6점 차까지 좁히며 61-75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

4Q 시작과 동시에 서장훈의 연속 8득점으로 동점를 만든 전자랜드는 2분여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부를 가르는 문태종의 3점슛이 폭발하며 역전승했다. 오리온스는 경기 막판 윤병학의 실책 등 경기 내내 앞섰지만 마지막 쿼터에 점수를 지키지 못하고 자멸했다. 

[사진 = 문태종 (C) 엑스포츠뉴스 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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