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19

아이폰 무료통화 어플 종결자?…바이버 등장

기사입력 2010.12.05 10:3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새로운 아이폰 무료통화 어플 바이버(Viber)가 주목받고 있다.

Viber Media가 지난 3일 선보인 새로운 VOIP(인터넷 전화)서비스인 바이버는 기존의 무료통화 어플을 능가하는 편리성과, 뛰어난 음질을 갖추고 있다.

무료통화 어플이란 기존의 통신망이 아닌 인터넷을 이용해 통화를 하는 방식으로 와이파이존에 있거나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을 경우 특히 유용하다.

그동안 많은 무료통화 어플이 있었지만 몇몇 단점으로 인해 사용이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스카이프의 경우 통화 음질은 좋으나, 편의성이 떨어졌다. 자동으로 연락처가 추가되지 않고 푸시 기능도 제공하지 않았다. 또한 배터리를 소모하는 단점도 있었다.

또한 국내에서 제작한 어플의 경우, 멀티태스킹이 안 되거나 가입 시 개인정보를 요구해서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었다.

바이버의 경우, 어플 설치 뒤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모든 가입절차가 끝난다. 또한 친구등록을 따로 할 필요 없이 아이폰의 연락처가 바로 공유가 되고, 바이버에 가입한 친구만 따로 확인할 수도 있다.

바이버에 가입이 안 돼 있는 상대방에게도 일반 전화 통화로 바로 연결되어 편리하다.

푸시 기능을 제공해 또한 어플을 켜두지 않아도 걸려온 전화 통화를 메시지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스카이프와 같이 버그로 인해 배터리를 소모 걱정도 없다.

무엇보다 전화 통화 음질이 일반 전화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것이 특징이다.

거의 단점을 찾아보기 어려운 이 어플의 한 가지 단점은 아직까지 아이폰만 지원한다는 것. 그러나 제작사인 Viber Media는 안드로이드 폰과 블랙베리용 버전도 제작중이라고 밝혔으며 내년 1분기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Viber ⓒ Viber Media inc.]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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