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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역부족 리턴즈, 김선호 맹활약 '연승행진'...1년 전 편지공개에 '몸서리' [종합]

기사입력 2021.02.21 19:5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역부족 팀이 김선호의 맹활약으로 연승행진을 기록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시간탐험대 여행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선사시대 시간여행을 위해 석장리 유적지에 도착했다. 선사시대 미션은 막집 복불복 생선사냥으로 진행됐다. 4개의 막집 중 상대 팀이 들어가 있는 막집을 피해서 들어가 생선을 가져오면 성공이었다. 상대 팀이 있어도 잡히지 않고 생선을 가져오면 성공으로 생선을 더 많이 사냥해온 팀이 승리라고.

역부족 팀의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가 먼저 수비를 했다. 김선호는 빨간 장갑을 끼고 3연속 수비에 성공했다. 이에 덜부족 팀의 연정훈, 딘딘, 라비는 2마리의 생선을 획득했다.

이번에는 덜부족 팀이 수비를 하기 위해 막집으로 향했다. 연정훈과 딘딘이 같은 막집에 들어갔고 라비는 혼자 다른 막집을 지켰다. 덜부족 팀은 빈 막집을 잘 골라내며 2마리보다 더 많은 생선을 가져오며 승리를 했다. 역부족 팀은 미션 승리로 모래시계 카드 뽑기를 통해 무려 6개의 모래시계를 손에 넣었다.



두 팀은 막판 뒤집기 미션을 앞두고 서로 몇 개의 모래시계를 획득했는지 공개했다. 역부족 팀은 총 11개를 모은 상황이었다. 반면에 덜부족 팀은 0개로 반드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야만 했다.

대망의 막판 뒤집기 미션은 딱지치기로 진행됐다. 딱지는 멤버들이 직접 접어서 하게 됐다. 역부족 팀은 김종민의 주도 하에 딱지를 순식간에 접고 연습도 해 봤다. 덜부족 팀은 딱지를 잘 접지 못해 1시간 동안이나 접었다.

방글이PD는 딱지 대결은 단판이라고 알려주며 멤버들에게 선후공을 정하라고 했다. 김종민이 라비를 상대로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면서 선공 기회를 얻었다. 딱지를 많이 해 봤다는 김종민 소속의 역부족 팀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의외로 덜부족 팀이 접은 딱지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딱지 대결이 생각보다 장기전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김선호가 덜부족 팀의 딱지를 넘기면서 최종 승부가 결정났다. 역부족 팀은 딱지 치기 승리로 돼지 한 마리 바비큐도 얻고 모래시계 11개도 지켜냈다.



역부족 팀과 덜부족 팀은 잠자리 복불복 3라운드 게임을 시작했다. 1라운드 '시간 참 빠르다'를 덜부족 팀이 이긴 가운데 2라운드 '시간을 당겨라'가 진행됐다. 양 팀이 1승 1패를 주고받은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로 문세윤과 연정훈이 출전했다. 둘의 대결은 깻잎 한 장 차이로 VAR 판독까지 갔다. 최종 결과 역부족 팀이 야외취침을 하게 됐다.

방글이PD는 잠자리 복불복이 마무리됐는데 추가 공지사항이 있다며 멤버들을 다시 불러모으더니 1년 전을 언급했다. 멤버들은 1년 전이라는 말에 다들 몸서리를 쳤다. 1년 전 여행 당시 서로 편지를 쓰면서 1년 후에 같이 읽어보기로 했던 것. 멤버들은 서로의 편지를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자신의 편지내용이 공개될 때마다 민망하고 오글거려 안절부절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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