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스테파니 리가 그의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스테파니 리가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테파니 리는 잠에서 깬 후 거실로 나왔다. 이때 스테파니 리의 집이 공개됐고, 거실과 드레스룸 등 집안 곳곳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이어 스테파니 리는 아침 식사를 준비했고, 커다란 양푼에 각종 반찬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었다.
스테파니 리 매니저는 스테파니 리가 평소 대식가라고 말했고, "아침에 부어 있는 모습을 볼 때가 많다. 항상 예쁜 모습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서 제보하게 됐다"라며 밝혔다.
스테파니 리는 비빔밥과 계란찜을 먹었고, 몸매 관리를 위해 고추장을 넣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테파니 리는 식사 도중 "김치 안 먹으려고 했는데 먹어야겠다"라며 김치를 꺼내 식단 조절에 실패했다.
스테파니 리는 달걀 노른자, 바나나, 요거트, 꿀 등과 수분크림을 믹서기에 넣고 갈았고, 이를 머리카락에 발랐다. 스테파니 리는 광고 촬영을 위해 헤어 팩을 준비한 것이었고, "제가 알레르기가 많아서 천연으로 관리한다"라며 설명했다.
스테파니 리 매니저는 차 안에서 영어를 공부했고, 스테파니 리와 영어 공부를 하러 간다고 귀띔했다.
스테파니 리 매니저는 "일부러 성인 영어 학습지까지 시켜서 영어 공부를 하려 했는데 그것마저 너무 어렵더라. '스케줄 없는 날 공부를 같이 해보자'라고 해서 언니한테 정식으로 배우게 된 날짜는 2주 저도 된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스테파니 리는 자전거를 타고 횟집으로 향했고, 대방어 회와 개불 등 각종 해산물을 구입했다.
이후 스테파니 리는 수업을 마치고 해산물로 상을 차렸고, 스테파니 리 매니저는 "우리 말고 또 있냐. 누가 다 먹냐. 내일 광고 촬영이다"라며 당황했다.
특히 스테파니 리와 스테파니 리 매니저는 과거 고시원에 살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스테파니 리는 "뉴욕에서 모델 일 시작했다. 19살 때 한국에 오겠다고 해서 숙소를 알아보는데 원룸텔이라고 있더라. 깨끗하고 좋더라. 라면도 공짜고 밥도 공짜고 다 공짜라더라. '이런 데가 어디 있어?' 했다. 모델 할 때니까 옷이 너무 많아서 캐리어 두 개에 백팩을 메고 도착했다"라며 회상했다.
스테파니 리는 "짐이 들어갈 데가 없었다. 생활하는데 새벽 촬영이 많았다. 그럼 4시에 일어나야 하지 않냐. 알람을 2분 단위로 해놨다. 옆 사람이 어땠겠냐. 벽이 있으니까 벽을 두드리더라. 벽이 (머리 옆에) 여기 있었다. 머리가 막 흔들렸다"라며 덧붙였다.
또 스테파니 리는 반려견 릴로와 동반 촬영을 하게 됐다. 그 가운데 스테파니 리는 차에서 이동할 때도 간식을 먹었고, 붕어빵을 사 먹는 등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급기야 스테파니 리 매니저는 스테파니 리에게 하나만 먹으라며 붕어빵 봉지를 빼앗았다.
스테파니 리는 광고 촬영이 시작되자 180도 분위기가 바뀌었고, 모델 출신다운 워킹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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