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어쩌다 사장' 조인성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개업식 토크쇼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차태현과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하는 박보영과 전화 연결을 했다. 박보영은 "웃음도 있었지만 감동도 있었다"며 훈훈한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보영은 "여러분들이 보시면서 많은 걸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예고에 나온 것처럼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게스트분들 나오니까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시즌2가 진행 된다면"이라고 말문을 열자, 박보영은 "잘 안 들린다"고 장난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쩌다 사장'으로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 조인성은 "찍어둔 영화도 있긴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본의 아니게 늦게 인사를 드리게 됐다. 보통 1, 2년에 한 작품은 하려고 했는데 좀 길어지는 바람에, 편안하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뭐일까 생각을 했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어 조인성은 "마침 태현이 형이 '해볼까?' 말씀 주셔서 형과 함께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차태현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자 차태현은 "저희끼리는 자주 보는 편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배우들이 예능에 대한 두려움도 많은데, 전 예전부터 예능에 많이 나왔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을 한다. 마침 인성이도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인성이 주변에있는 형이나 동생들, 그 친구들이 보기가 좋더라. 너희들끼리 여행을 가거나 그런 게 나오면 괜찮지 않을까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차태현은 "일이 너무 커졌다. 2박3일 여행 가자 이런 느낌이었는데 열흘 넘게 촬영했다"고 말했고, 조인성은 "240시간 풀로 찍은 것 같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차태현은 "예능에서 이렇게 오래 한 곳이 머물진 않지 않나. 스케줄들이 있으니 외국을 나가도 이렇게 오래 못 한다"며 "운이 좋았던 게 둘 다 연기 등 스케줄이 없어서 시간이 가능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어쩌다 사장'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2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어쩌다 사장' VLIVE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