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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 버저 비터' 하나원큐, '매직넘버 1' 우리은행 꺾고 4연승 [아산:스코어]

기사입력 2021.02.18 20:47 / 기사수정 2021.02.18 20:5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아산, 김현세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아산 우리은행 위비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막았다.

하나원큐는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66-64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이다. 잔여 1경기, 시즌 전적 10승 19패가 됐다. 강이슬(20득점 7리바운드), 강유림(19득점 8리바운드), 신지현(12득점 8리바운드)이 맹활약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이 남아 있었는데,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가게 됐다. 박혜진이 31득점 맹활약했는데도 패배는 막지 못했다. 

전반적 엎치락뒤치락 양상. 1쿼터는 하나원큐가 앞섰다. 강유림이 맹활약했다. 강유림은 3점슛 네 방뿐 아니라 쿼터 후반 스틸로써 상대를 흔들어 놨다. 이 쿼터만 16득점했다. 신지현은 최근 연승 기간 동안 주득점원으로서 활약했는데, 오늘 1쿼터는 득점보다 리바운드로써 더 헌신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박지현이 3점슛 두 방씩 터뜨렸고 김소니아, 홍보람이 지원 사격해 2점 차를 유지했다.

2쿼터는 양 팀 전반적 득점이 저조했다. 하나원큐는 1쿼터보다 슛 정확도(2/18)가 낮았다. 우리은행은 최은실, 김소니아가 골밑 득점으로써 점수 차를 유지했고, 박혜진이 쿼터 후반 3점슛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최은실 골밑 슛으로 역전했다. 최은실은 그 뒤 김소니아와 득점을 이끌었는데, 하나원큐가 양인영, 강이슬을 활용해 재역전하고 나니 다소 조급했다. 홍보람은 3쿼터에 5반칙 퇴장당했다. 하지만 김진희를 투입하고 경기가 다시 풀렸다. 우리은행은 쿼터 후반 박혜진이 강이슬로부터 파울을 얻고 자유투 두 개를 꽂고 재역전했는데, 그 뒤 신지현 역시 자유투를 얻고 1개 성공해 3쿼터가 동점으로 끝났다.

4쿼터 초반 하나원큐가 역전 후 서로 득점 없는 양상이 계속됐다. 점수는 1점 차. 우리은행 슛 실패가 계속됐고, 하나원큐는 강이슬이 레이업 득점해 점수 차를 벌렸다. 하나원큐는 또 정예림이 5반칙 퇴장당했고, 그 뒤 최은실, 박혜진이 다시 역전을 만들었다. 박혜진은 상대 팀 파울 뒤 자유투 2개까지 모두 꽂고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또 엎치락뒤치락. 하나원큐는 김지영을 앞세워 1점 차까지 따라붙고 그 뒤 신지현이 파울을 얻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재역전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골밑 득점해 경기를 다시 뒤집고 나섰는데, 김소니아 공격자 파울에 흐름이 끊겼다. 하나원큐는 공격권을 정확히 사용했다. 강유림이 3점슛을 꽂고 또 역전.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페인트존을 파고들어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양인영이 파울을 얻고 자유투까지 2개 모두 성공했고, 박혜진이 동점을 만들었지만 신지현이 경기 종료와 동시에 레이업 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아산,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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