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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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차은우 "수호와 싱크로율 50%…연기 점수는 60점"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2.19 08:00 / 기사수정 2021.02.18 20:3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차은우가 자신이 맡았던 이수호 캐릭터에 대정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 활약한 배우 차은우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종영한 '여신강림'에서 차은우는 이수호 역을 맡아 문가영, 황인엽과 함께 열연을 펼쳤다. 

화상 인터뷰로 만난 차은우는 "2주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기대만큼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사실 작품을 볼 때는 반응을 찾아보는 편이 아닌데 주변에서 '잘 하고 있어'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무탈하게 잘 끝났다고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차은우가 도전한 '여신강림'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가 맡은 이수호는 특히 더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캐릭터였다.

차은우는 "처음 대본을 통해 수호를 만났을 때 너무 멋진 친구였다. 무엇보다 수호에 대해 공감하고 잘 알아야 캐릭터에 녹아들 수 있다 생각해서 꼼꼼하게 분석을 했다. 그러다보니 애정도 생기고 애틋함도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호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서 '누구보다 수호가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웹툰 속 수호에 대해 차은우는 "사실 주변에서 멤버들도 그렇고 수호와 제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그때 처음 수호를 알게 됐는데 너무 멋졌다"고 회상했다.

자신과 수호의 싱크로율은 50%라고 정의한 차은우는 "방송 전부터 주변에서 언급해주셨는데 감사했다. 그래서 대본을 받았을 때 멋진 수호를 어떻게 표현할까 더 고민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은우는 앞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이어 두 번째로 웹툰 원작 드라마에 도전하게 됐다. 웹툰 원작 작품은 기존 드라마 보다 아무래도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되는 만큼 때로는 배우에게 부담이 되기도 했던 터.

"원작이 있다는 건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원작이 없는 작품은 캐리겉에 대한 이미지나 장소를 상상해서 만들지만 또 그 과정이 어려울 수 있다. 웹툰 같이 원작이 있는 작품은 캐릭터 느낌를 표현하고 이를 구체화하는데 좀 더 편한 것 같다. 최근에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 감사하기도 하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다."

'여신강림' 속 자신의 연기 점수를 60점이라고 밝힌 차은우는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새롭게 느끼고 알게된 것도 있다. 시청자 분들에게 '차은우가 이런 면도 있구나'를 비춰준 것 같다"며 "더 열심히 해서 남은 점수를 채워가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차은우는 로코 뿐만 아니라 코믹한 모습은 물론 문가영, 황인엽, 정준호 등과 호흡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연기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그는 "사소한 것에서 변화를 주고 또 성장하고 극복하는 느낌도 줘야했다. 그래서 감독님과 작가님과 이야기 나누면서 수호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수호를 향한 제 애틋함이 있어서 그런가 시청자 분들도 이 친구의 매력을 느끼길 바랐다. 그래서 수호의 감정을 최대한 잘 표현하고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감정 연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중 차은우는 "이번 '여신강림'을 하면서 '몰입이란 이런 거구나'를 느꼈다"며 "슬픈 장면을 연기할 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기도 했다. 이렇게 여러 감정을 잘 표현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판타지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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