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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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가장 충격적인 사건?…가수될 거라 생각 못 해" [종합]

기사입력 2021.02.16 18:43 / 기사수정 2021.02.16 18:4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이찬원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을 언급했다.

16일 이찬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랜덤문답 두 번째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찬원은 지난번에 이어 랜덤으로 다양한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기분에 대해 이찬원은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전 사실 우울할 때가 잘 없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계절로는 가을을 꼽았다. 이찬원은 "봄, 가을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을을 좋아한다. 선선한 날씨를 좋아하고 단풍 보는 재미도 있다. 매 가을마다 단풍 구경을 갔었다"고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찬원은 "조항조 선배님의 '남자라는 이유로'라는 노래다. 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외환위기 직후에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의 무게 그런 것들을 위로해 주던 노래다.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자신의 장점으로 "첫 번째는 트로트를 나름대로 잘한다. 두 번째는 이 얘기를 내 입으로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착하다. 세 번째는 부모님께 잘한다"라며 "아버지가 이거 보고 아니라 그러면 어떡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5년 후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이찬원은 "노련한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고 방송을 하고 있을 것 같다. 지금처럼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게 희망이다"라고 말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으로는 "제가 '미스터트롯'에서 3등한 거다. 저는 가수가 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놀랍고 신선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찬원은 "가족을 제외하고 보물 1호를 꼽으라면 '찬스'(팬클럽)다. 지금의 제가 무대에 설 수 있게 꿈을 실현시켜주셨다. 여러분들이 제 버팀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들이 없으면 제가 노래를 해야 하는 작은 의지도 생기지 않는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에 제가 노래를 하고 활동을 하는 거다. 오랜 저의 꿈을 실현시켜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하루빨리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노래부를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찬원은 "유쾌한 질문과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질문이 있어서 좋았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와준 나에게 고맙고 참 고생 많았다고 말하고 싶다. 힘차게 26년 살아오느라 고생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이찬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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