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탱크로리 운전자를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때린 뒤 돈을 건넨 '맷값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2일 오후 최철원 M&M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최 전 대표는 "돈을 주면 때려도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 때문에 이렇게 좋지 않은 일이 벌어져 사회적으로 시끄럽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올라가서 조사받으며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회사가 흡수합병되는 과정에서 고용 승계에서 제외된 것을 항의하기 위해 1인 시위를 하던 운전자 유 모 씨를 최철원 M&M 전 대표가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폭행한 뒤, 유 모 씨에게 탱크로리 차량 가격 5천만원과 '맷값' 2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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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