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정한울, 시부모님 최초 공개 "서울치대 명예교수X약사" (동상이몽2)[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윤지가 시부모님을 최초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과 이상화의 10개월 만의 컴백, 전진-류이서의 집들이, 이윤지의 시부모님 공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는 새 식구가 된 반려견 리아를 소개하며 오랜만에 등장했다. 강남은 이상화가 코로나19 스트레스를 청소로 푸는 것 같다며 잘 때까지 청소를 한다고 전했다. 강남의 말대로 이상화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집안 곳곳에 편백수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었다.

강남과 이상화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탔다. 이상화는 빙판이 아니라도 여전한 스케이팅 실력을 뽐내며 강남을 끌어주기까지 했다. 강남은 인라인 스케이트에 자신감을 보이며 대결을 제안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계단 뛰기, 떡볶이 쏘기를 걸고 1.5km 코스로 대결을 시작했다. 강남은 막판 스퍼트를 하며 고군분투했지만 대결은 이상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패배한 강남은 이상화의 코칭 속에 지옥의 계단 훈련에 돌입했다. 강남은 계단 뛰기뿐만 아니라 이상화를 업은 상태로 스쿼트까지 했다. 강남은 스튜디오에서 이상화 덕분에 "술을 먹어도 술에 안 취한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강남과 이상화는 떡볶이집에서 빙상계 기대주 김민선을 만났다. 이상화가 평소 예뻐해온 후배라고. 김민선은 코로나19로 인해 스케이트를 타고 싶어도 탈 수 없는 상황이 힘들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후배의 고충을 들으며 안타까워했다.

전진과 류이서는 식재료로 가득한 택배상자를 집안으로 들고 왔다. 알고 보니 집들이를 하기 위해 류이서의 친정 삼척에서 보내온 각종 해산물이 도착한 것이었다. 류이서는 "구라형님 부부 오시잖아"라는 말을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진과 류이서는 김구라의 그녀에 대해 "지적이고 예쁘게 생겼다", "우아하다"고 얘기했다.

류이서는 미리 레시피를 공부한 문어 카르파치오를 만들었다. 전진은 곰치국을 맡아서 끓였다. 그때 첫 번째 손님으로 조갑경-홍서범 부부가 왔다. 이어 김구라가 도착해 기대를 모았지만 김구라의 그녀가 아닌 김태원이 나타났다.



김구라는 여자친구가 준비해줬다는 화분 선물을 류이서에게 건넸다. 류이서는 자신이 사고 싶었던 화분임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김구라의 여자친구가 류이서의 취향을 기억하고 선물로 보낸 것이었다. 이에 조갑경은 김구라의 여자친구가 세심하다는 얘기를 했다. 김구라는 여자친구에 대한 칭찬에 쑥스러워했다.

손님들은 전진과 류이서가 차린 밥상에 "맛있다"고 입을 모으며 젓가락을 놓지 않았다. 전진은 류이서를 위해 게살을 까서 직접 먹여줬다. 조갑경은 그 모습을 보고 부러워하던 중 홍서범이 대왕소라를 까지 못하는 것을 보고 답답함이 폭발하고 말았다.

홍서범은 "난 할 줄 몰라서 그런 거다"라고 민망해 하면서 김구라가 여자친구에게 얼마나 잘해주는지 모른다고 다른 얘기를 했다. 김구라는 여자친구도 잘하지만 자신도 잘한다고 말했다.

이윤지는 시부모님을 위한 밥상을 준비하며 "다 빨갛다"는 얘기를 했다. 시부모님의 취향을 고려하다 보니 게장, 꼬막 등 빨간 음식으로 가득한 상황이 됐다. 



이윤지의 시부모님은 아들부부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손주들을 안아봤다. 코로나19로 손주들을 오랜만에 보는 상황이라고.

정한울은 아버지에 대해 현재 서울치대 명예교수로 작년에 퇴임하셨다고 전했다. 정한울의 어머니는 약사로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한울 어머니는 아들이 어렸을 적에 나중에 커서 마마보이가 될까 걱정했었다는 말을 했다. 정한울이 어머니가 뭘 물어보면 자신의 의견보다는 어머니 의견부터 물어봤다고. 정한울 아버지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며 다른 의견을 내놨다.

정한울 부모님은 아들부부에게 40년 전의 러브스토리를 얘기해줬다. 정한울 아버지는 동아리 축제에서 아내를 만났다면서 아내에게 직진한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했다. 정한울 어머니는 "나랑 너무 달랐다. 남편을 보면 어디로 튈 지도 모르겠고 나랑 180도 다른. 나한테는 이런 성격이 없다. 그게 흥미로웠던 것 같다"고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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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