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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불운' 황의조, 무득점 속 평점 3점..."수적 우위 살리지 못해"

기사입력 2021.02.15 13:49 / 기사수정 2021.02.15 13: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황의조가 골대 불운에 울었다. 

황의조의 지롱뎅 보르도는 1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리그1 25라운드 마르세유와의 홈 경기를 가졌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빠른 공간 침투와 강력한 슈팅으로 마르세유의 골문을 노렸다.

황의조는 지난 24라운드 브레스트 원정 경기에서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기록했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는 듯 했다.

황의조는 마지막 슈팅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22분 야신 아들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르 맞았지만 슈팅이 오른쪽으로 멀리 나가버렸다. 

57분엔 왼쪽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황의조가 중앙으로 침투하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마르세유가 두 명이 거친 플레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지만 보르도는 이후 여러차례 슈팅을 득점으로 만들지 못하고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후반 막판 많은 기회들을 하템 벤 아르파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모든 슈팅이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황의조는 중앙에서 공간을 만들어줬지만 유효슈팅으로도 연결이 되지 않자 짜증을 냈다.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황의조에게 "마르세유가 두 명이나 퇴장을 당했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아주 낮은 평점 3점을 줬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황의조에게 6.4점을 부여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 종료 이후 장 루이 가세 보르도 감독 역시 "우리는 더 공격적으로 나섰어야 했다. 25분 동안 우리는 강하게 그들을 밀어 붙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의조는 팀에서 가장 많은 리그 6골을 넣고 있다. 그는 지난 10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이전 경기에서 넣었던 골보다 더 많은 골들을 넣으며 보르도의 핵심 공격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는 아쉽게 골대를 맞히는 슈팅 이외에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보르도는 마르세유에게 44년 동안 36경기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수적 우위에도 무승부를 거두며 11위로 처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지롱댕 보르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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