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21:20
연예

"예능 필요없는 톱 디바"…엄정화, 성시경의 무한신뢰 이유 (온앤오프)[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2.15 15:50 / 기사수정 2021.02.15 14:0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온앤오프' MC 성시경과 제작진이 새롭게 합류한 엄정화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5일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찬양 PD를 비롯해 엄정화, 성시경, 초아, 윤박, 넉살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지난해 첫 방송 이후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진솔하고 평범한 일상과 속마음을 담아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새롭게 돌아온 '온앤오프'는 엄정화와 성시경이 진행을 맡고 초아, 윤박, 넉살이 출연한다.

특히 지난해 '온앤오프'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엄정화가 새롭게 MC로 합류, 인생 첫 MC에 도전한다는 점에서도 주목 받았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과 엄정화가 프로그램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신찬양 PD는 지난해 방송된 '온앤오프'와의 차이점으로 출연진을 꼽으며, "엄정화 씨는 작년에 나오셔서 일상을 공개하신 것도 멋있었지만, 같이 있는 분들의 다른 영상을 볼 때도 따뜻한 시선으로 질문이나 공감을 해주시는 게 좋았다. 그런 게 진짜 관심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프로그램에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았다. 같이 하게 돼 영광"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신찬양 PD는 "엄정화 씨는 따뜻한 분이다. 첫 녹화 때 긴장을 많이 하셨다. 막상 녹화를 들어가니 날아다니시더라. 성시경 씨와도 케미도 잘 맞고, (첫 녹화 때) 초아 씨와 차청화 씨가 사적다큐를 보여주셨는데, 공감하면서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더라"며 그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톱을 찍으신 분이니 후배들에게 해주실 말이 많지 않나. 그런 부분 때문에 모시고 싶었다"고 기대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엄정화는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예능 제작발표회 참여는 처음이다. 긴장도, 기대도 된다"며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을 하다가 새로운 기분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는 프로그램이 즐겁게 다가올 것 같아 출연을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추는 MC 성시경을 향한 믿음을 드러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엄정화의 첫 MC 도전에 대해 성시경은 "예능프로그램 MC를 한 번도 안 했다고 해서 놀랐다. 엄정화 씨는 우리나라의 톱 디바였다. 예능을 할 필요가 없었구나, 우리('온앤오프' 측)가 감사해야 할 일이구나 했다. (엄정화가) 슈퍼스타였다는 점을 친해서 잊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시경은 "(엄정화는) 실제로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다. 가식적인 사람이 있고 진짜인 사람이 있는데 당연 후자다"라며 "오시는 분들도 누나가 따뜻하게 이야기하면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의 MC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제가 말을 조리 있게 하거나 즐겁게 메워줄 수 있는 말재주를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MC 제안 받았을 때 못할 것 같다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환불원정대를 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서 교감을 할 수 있더라. 그런 기쁨을 좀 더 오래 갖고 가고 싶어 고민 끝에 결정을 했다. 첫 녹화 때 긴장을 했는데 멤버들이 너무 편하게 해주고 즐거워서 '내가 왜 고민을 했지?' 했다. 그냥 즐기다 가는 그런 시간이 되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성시경 씨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 부담없이 즐겁게 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MBC '놀면 뭐하니?'를 함께한 유재석, 이효리와 촬영하며 그들이 깊이 기뻐해주고 즐거워해주고 공감해주는 구나를 배웠다는 엄정화는 "도전이라기 보단 함께 즐기겠다"는 포부를 밝혀 'MC 엄정화'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온앤오프'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