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제레미 주커(Jeremy Zucker)와 첼시 커틀러(Chelsea Cutler)가 약 2년 만에 한층 깊어진 감성이 담긴 앨범을 들고 찾아왔다.
지난 5일에 발매한 제레미 주커와 첼시 커틀러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EP ‘brent ii’는 현재 팬데믹 상황 속의 일상을 그들만의 서정을 담아 진솔한 음악으로 표현했다.
지난 1월 선공개한 이번 EP의 리드 싱글 ‘this is how you fall in love’는 매력적인 기타, 피아노 사운드와 달콤한 가사가 화제에 오르며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제레미 주커와 첼시 커틀러는 ‘this is how you fall in love’에 대해 “결혼식장에서 틀어 놓고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노래”라며 로맨틱한 가사와 편안한 분위기가 노래의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곧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에 연인에게 들려주면 좋을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추천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록곡 ‘emily’는 연인과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의 안타까운 심경을 그들의 고조되는 하모니로 표현했으며, ‘parent song’은 제레미 주커와 첼시 커틀러가 그들의 부모님에게 가지는 애틋한 마음을 얘기한다. 제레미 주커의 단독 트랙인 ‘brooklyn boy’와 첼시 커틀러의 단독 트랙인 ‘the stars’는 각자 생각하고 느낀 연인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회의감을 감성적으로 노래한다.
싱글 ‘supercuts’ 이후 약 7개월 만에 EP ‘brent ii’로 돌아온 제레미 주커는 ‘comethru’로 한국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고 멀티 플래티넘 세일즈를 달성하며 국내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아티스트다. 이후 발매한 ‘always i'll care’와 ‘supercuts’ 등 다양한 트랙도 국내 음원 차트에 오르면서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첼시 커틀러는 깨끗한 음색과 편안한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New York Times, Billboard, Cosmopolitan 등 여러 매체에서 인정받았으며, 약 2년 동안 7억 5천만 건의 누적 스트리밍을 달성했을 만큼 주목받는 신예 아티스트다.
제레미 주커와 첼시 커틀러는 이번 EP 발매와 함께 10일 한국 시각 오후 5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 ‘brent: live on the internet’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brent’와 ‘brent ii’ 수록곡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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