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오프닝 무대 등장 "가까이에서 관객과 함께 하는 일상 돌아오길" [청룡영화상]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청룡영화상 오프닝 무대에 등장했다.

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오프닝 무대에 등장한 송중기는 "참 많은 분들이 설레야 하는 순간인데, 아쉬움이 남아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환하게 웃던 우리들의 미소가 마스크에 가려지고, 평범했던 나날들이 당연해지지 않았다. 일상에 위로를 주던 영화를 편하게 즐길 수 없는 것이 아쉽다"고 얘기했다.

지난 해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가 예년에 비해 3분의 1이 줄어든 수치를 언급한 송중기는 "지금은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잠시 움츠러들어있지만,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다시 가까이에서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안전한 일상이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 힘든 시기에도 묵묵히 한국영화를 지켜주신 분들이 제 앞에 계시는데, 이 모든 분들과 관객들에게 감사하다. 한국영화를 응원하겠다"고 전하며 MC 김혜수와 유연석을 소개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2019년 10월 11일부터 2020년 10월 29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와 일반 관객이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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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