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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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송중기 "신파 서사? 쓴소리 찾아봤다…개인적으로는 만족" (인터뷰)

기사입력 2021.02.09 10:46 / 기사수정 2021.02.09 12:4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승리호'의 신파 서사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9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승리호' 주연 배우 송중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 

송중기는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 역을 맡아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리더 장선장 역의 김태리,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 한없이 따듯한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의 진선규, 잔소리꾼이지만 남다른 매력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역의 유해진과 호흡을 맞췄다. 

'승리호' 공개 이후, 일각에서는 비주얼은 좋았지만 극의 신파 서사는 아쉽다는 반응이 있었다. 

이에 송중기는 "저도 그런 반응을 주변에서 들었다. (서사가) 좋다거나 아쉽다는 반응도 접했다"며 "어제 감독 인터뷰를 봤더니 감독님도 그런 질문을 많이 받으셨더라. 저는 어떤 작품을 선보이면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기 때문에 더 귀 기울여 들으려고 하는 편이다. 제 성격이 달콤한 말을 하는 사람보다 쓴소리 하는 사람 말을 듣는 편이라 그런 반응을 더 보려고 한다. 그리고 (시청자들의) 솔직한 리뷰니까 '그럴 수 있겠구나' 넘기고, 크게 생각하는 편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의 8할이 조성희 감독이었다. 그게 조성희 감독님의 색깔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래서 (작품을) 선택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승리호'는 지난 5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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