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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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붕대투혼'으로 데뷔작 오디션 합격

기사입력 2010.12.01 08:22 / 기사수정 2010.12.01 08:2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연기자 문채원이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데뷔작 '달려라 고등어'(2007) 오디션의 비화를 공개했다.

문채원은 "부모님 반대로 연예계에 데뷔하지 못하고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게 됐다"며 "학교에 가기 싫어 땡땡이를 치기도 했다"고 데뷔 전 얘기를 털어놨다.

문채원은 "그러다가 하루는 엄마에게 학교 땡땡이를 들켜서 담판을 지었다"며 '달려라 고등어' 오디션에 꼭 합격해 엄마의 지원을 받아 연기자로 데뷔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문채원은 1차 오디션에 합격했지만, 2차 오디션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2차 오디션 전날 아로마 향초를 피우고 잠들었는데 향초가 떨어져 눈썹이 다 타고 상처를 입어 오디션을 못 볼지도 모르는 위기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었다.

이에 문채원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까 치료를 미루고 오디션을 보러 갈까 고민하다가 붕대를 두르고 연기자의 꿈을 위해 오디션장으로 갔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당시 현장에 예쁜 후보자들이 많아 탈락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자신이 발탁됐다며 사람에게 때가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왕족스페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문채원을 비롯해 최진혁, 민혁(씨엔블루), 동해(슈퍼주니어) 등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 출연진들과 문희준, 윤정수, 리지(애프터스쿨), 김원준, 박하선 등이 출연했다.

[사진=문채원 ⓒ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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