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폴댄스에 도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김상혁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억울왕'에 '살 찢기는 폴댄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김상혁은 '억울왕' 제작진의 계획에 따라 폴댄스를 배우게 됐다. 이 소식에 김상혁은 "내가 몸치라 1집 때 앞에 있다가 2집 때 뒤로 간 거다. 사장님이 뒤로 보내라고 했다"는 말로 클릭비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폴댄스 강사를 만난 김상혁은 강사가 미리 준비해온 영상을 보게 됐다. 김상혁은 영상을 본 후 "나 저거 못해"라며 걱정에 빠졌다.
걱정은 현실이 됐다. 김상혁은 몸풀기 스트레칭을 할 때부터 엉성한 모습을 보였다. 운동을 오래 하지 않은 탓 몸을 푸는 것 자체가 힘들었던 것. 이에 강사는 더 적극적으로 스트레칭을 권했고 "야하게 하지 마세요"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김상혁은 이를 듣고 "야하게 하시면서 야하게 하지 말라고?"라는 말로 받아쳤다.
뒤이어 본격적인 폴댄스 수업이 시작됐다. 김상혁은 곧잘 따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몸을 가누지 못했다. "선생님 팔에 힘이 없어요", "잠깐만 앉을게요"라고 말한 후 주저앉기도 했다.
김상혁을 지켜보던 제작진은 자신들이 더 잘할 것이라 확신하고 잠깐 폴댄스에 도전했다. 하지만 도전은 실패. 김상혁은 "내가 못하는 게 아니라 너도 못하는 것"이라고 소리쳐 폭소를 안겼다.
폴댄스를 배운지 1시간이 지나자 김상혁은 '몸치'를 벗어난 모습이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형 근데 된 거 같죠? 영상으로 보면 엉상함의 끝이다"라고 디스했고, 강사는 "괜찮다. 무릎이 안 펴지는데 어떡하냐"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힘들게 폴댄스를 배운 김상혁은 영상 말미 강사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찍기도 했다. 강사의 실력과 크게 차이나는 김상혁의 폴댄스가 또 웃음을 안겼다.
김상혁은 인스타그램에 이 에피소드와 관련, "오늘은 폴댄스를 배워봤습니다. 아니 폴댄스봉을 잡아보고 왔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폴댄스로 얻은 멍투성이 다리 사진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상혁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