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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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 NO"…'미션 파서블' 김영광·이선빈, 웃긴데 액션도 완벽 [종합]

기사입력 2021.02.08 19:30 / 기사수정 2021.02.08 18:1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영광과 이선빈이 새해 첫 코미디 영화 '미션 파서블'로 관객들을 만난다.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영광, 이선빈과 김형주 감독이 참석했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 영화. 

이날 김형주 감독은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힘든 시기지만 극장에 와서 시원하게 웃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우리 영화를 통해 그런 기분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미션 파서블'로 데뷔 첫 액션 연기에 도전, 코믹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양면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그는 "진지한 액션은 이번에 처음 해봤다. 스스로도 날렵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액션이 잘 나왔더라. 뿌듯하고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밀폐된 공간과 짧은 거리에서 상대와 펼치는 칼 액션이 트레이드 마크.  김영광은 "좁은 공간에서 액션을 하다 보니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다. 많이 아팠던 기억이 있다"며 "촬영 시간이 아니어도 무술팀과 모여서 연습을 했다. (액션 장면으로 인해) 긴장감이 느껴질 수 있었으면 했다"고 털어놨다. 

대역도 쓰지 않았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영광은 "처음 감독님과 이야기 나눈 건 '대역을 쓰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막상 찍으려고 하다 보니 제 키를 가진 대역 분이 안 계셨다. 또 칼을 잡으면 제 얼굴이 너무 잘 나와서 100% 대역 없이 액션을 했다. 어려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후반부 액션 신이 짜릿함을 준다면 초반에는 코믹한 매력들로 웃음을 선사한다. 김영광은 "사실 코믹은 부담이 크진 않았다.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그대로 표현하면 됐다. 그런데 초반 신에서 스태프들이 웃지 않더라. 많은 애드리브를 통해 중후반부터 웃겨드렸던 것 같다"며 "촬영하면서 애드리브를 안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션 파서블'에는 칼리 아르니스라는 독특한 액션이 등장한다. 김형주 감독은 "무술 감독님이 아르니스를 배우신 분인데 한 번도 작품에서 써보지 않았다고 하더라. 우리 영화에서 한풀이하시듯 액션을 짰다"며 "배우들 모두 기초부터 차근차근 트레이닝을 받아 만족스러운 신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드레스를 입은 이선빈의 하이힐 액션도 '미션 파서블'의 매력 포인트다. 전작에서 여러 액션들을 선보였던 이선빈은 "그전에 했던 작품들과 다르게 드레스에 힐을 신고 액션을 했다"며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점점 힐에 적응이 됐다. 나중에는 구두에 테이프를 감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됐다. 불편할 것 같았는데 적응을 하니까 괜찮았다. 편하게 잘 마쳤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끝으로 이선빈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배우들의 케미, 티키타카, 수한이와 다희의 첫 만남부터 마지막 공조를 해내는 과정과 감정 변화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김영광은 "유다희와 유수한의 맞지 않으면서도 맞는 공조를 포인트로 두고 좋을 것 같다. 나중에 나오는 코미디 액션부터 멋있는 액션까지 다양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션 파서블'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메리크리스마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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