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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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이장우♥진기주, 산전수전 끝 결혼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08 07:50 / 기사수정 2021.02.08 01: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이장우와 진기주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42회에서는 우재희(이장우 분)와 이빛채운(진기주)이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원(황신혜)은 이춘석(정재순)의 해임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이사회를 열었고, 이때 이빛채운과 모녀 관계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후 이빛채운은 우재희와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정민재(진경)는 이빛채운과 단둘이 대화를 나눴고, 박필홍(엄효섭)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정민재는 장서아(한보름)로부터 우재희의 건축사무소가 박필홍 때문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던 것. 정민재는 이빛채운에게 자신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빛채운은 자신이 신신당부했다며 그럴 일 없을 거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이빛채운은 정민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빛채운은 박필홍이 삼광빌라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고, "죄송한데요. 좀 나가주세요. 당장요"라며 쫓아냈다.

이빛채운은 이순정에게 "재희 씨 어머님이 박필홍 씨가 또 무슨 사고 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시더라. 안심시켜드리는데 내가 왜 그런 사람 때문에 이런 구차한 변명을 해야 되지? 내가 구질구질한 기분이 들더라"라며 고백했다.

이순정은 "우 소장 어머니야 엄마 입장에서 그런 걱정이 들 수도 있어"라며 공감했고, 이빛채운은 "나도 아는데 너무 이상해. 다른 사람들이 박필홍 씨 막 골칫덩어리 취급하고 민폐 덩어리 취급하고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잖아.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거든. 근데 난 그게 다른 사람들까지 그러는 게 너무 싫어. 이상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더 나아가 이빛채운은 "나 재희 씨한테 너무 미안하다. 근데 미안한 와중에 자존심도 너무 상해.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왜 그런 사람이 내 아버지라고 나타났을까"라며 눈물 흘렸다.



또 이빛채운은 우재희에게 결혼한 후 우정후(정보석)의 집에서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와 우정후가 다시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이었고, 우정후에게 허락을 받아냈다.

우정후는 "우리 채운 양이랑 같이 사는 게 왜 싫어. 난 너희들이 불편할까 봐. 그럼 이렇게 해요. 나를 시아버지로 모신다 생각하지 말고 삼광빌라에서처럼 공동생활로. 각자 사생활 존중하면서"라며 당부했다.

그 사이 김정원은 이빛채운을 위해 아파트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빛채운은 우정후의 집에서 살기로 했다며 거절했고, 김정원은 "이번에 너한테 최고로 해주고 싶었는데. 나한테 기회 좀 주지 그랬어"라며 서운해했다.

이빛채운은 "앞으로 기회 더 많을 거예요. 얼마나 바쁜지 아는데 집도 알아봐 주시고 가구까지 알아봐 주시고 감사해요"라며 김정원의 마음을 풀어줬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우재희와 이빛채운이 결혼식을 올린 후 우정후의 집에서 생활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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