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한보름, "친딸 진기주" 고백한 황신혜에 분노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한보름이 황신혜와 진기주의 모녀 관계가 밝혀지자 분노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42회에서는 김정원(황신혜 분)이 이빛채운(진기주)과 모녀 관계라는 사실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원은 이춘석을 해임하기 위해 이사회를 열었다. 김정원은 이사회가 진행되기 전 이빛채운이 자신의 딸이라고 밝혔다. 김정원은 "여러분 저의 친딸 이빛채운입니다. 20여 년 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제 딸입니다"라며 못박았다.

이후 장서아(한보름)는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 빛채운을 엄마 친딸로 공개하고 회장님을 내쳐요?"라며 발끈했다.

그러나 김정원은 "잘못된 거 바로잡으려는 것뿐이야. 너 경찰 조사도 받아야 될 거야. 재희 회사 저렇게 망하게 해놓고 아무 일 없이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겠지?"라며 쏘아붙였다.

장서아는 "엄마라면 저를 지켜주셔야죠"라며 서운해했고, 김정원은 "너 망치려고 이려는 거 아니야. 지금이라도 너를 고치려고 하는 거야. 정신 똑바로 차려. 너 이렇게 숨넘어가는 거 엄마 더 이상 안 받아줄 거야"라며 경고했다.

장서아는 "나 가만있지 않을 거예요"라며 경고했고, 김정원은 "지금은 진정부터 해. 너 이렇게 이성적이지 못한 모습 보이는 거 이사들도 다 알아"라며 다독였다.

결국 장서아는 "황나로 씨하고 결혼할 거예요"라며 밝혔다. 김정원은 황나로(전성우)를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너 이런 식으로 엄마한테 분풀이하는 거야?"라며 다그쳤다.

장서아는 "아니오.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거예요. 나 이제 엄마하고 더 이상 살고 싶지가 않아요. 나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사람하고 결혼할 거예요"라며 못박았다. 

장서아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황나로가 장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황나로는 흥분한 장서아를 만류하다 손에 상처를 입었고, "이렇게 화내지 않기로 했잖아요. 나 괜찮아요"라며 위로했다. 장서아는 "나 엄마한테 이야기했어. 나로 씨랑 결혼할 거라고. 우리 결혼해"라며 고백했다.

황나로는 장서아의 배경을 보고 접근한 상황이었고, 자신이 재벌가 사위가 된다는 사실에 흥미를 가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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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