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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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임신 중 부모님 두 분 다 입원" 눈물…♥의사 남편에 '꿀 뚝뚝' (동치미)[종합]

기사입력 2021.02.07 06:05 / 기사수정 2021.02.07 05:0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서현진이 부모님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출연했다. 이날의 속풀이 주제는 '당신 그렇게 살다가 죽어'였다. 

이날 서현진은 "(아들이) 이제 돌 지났다. 제가 늦게 아이를 낳았다. 마흔에 엄마가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용식의 건강검진 결과를 함께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던 서현진은 "남편들은 기본적으로 건강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저희 남편도 아파도 약을 잘 안 먹는다. 앓아도 그냥 앓고 말더라"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서현진은 의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어 "건강 보조제를 줘도 그걸 까먹는다. 손에 까서 올려주고 옆에 물까지 갖다주지 않으면 잘 안 먹더라. 저희 남편만 그런가 했는데 여기 와서 들어보니까 '우리 남편은 양반이구나' 생각이 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진은 건강을 생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희 어머니가 위장 장애를 겪으셨다. 아파서 식사를 못하시고 10kg 가까이 살이 빠지면서 굉장히 아프셨다. 아빠도 당뇨에 고혈압에 심장질환에 이런 게 50대 초반부터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이어 "그때 제가 임신 중인 상황이었다. 배가 이만한데 엄마는 병원에 누워계시고 아버지는 (어머니를 간호하느라) 무리하셨다. 그래서 결국 아버지까지 응급실에 가시게 됐다. 뇌경색 이런 게 오셨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서현진은 "임신을 하니까 부모의 마음을 알 것 같고, 내 자식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도 생각하게 되더라. 부모님이 두 분 다 병원에 계셨는데 너무 속상했다. 어머니도 '네가 행복해야 할 시기에 아파서 미안하다'고 너무 힘들어하셨다"고 말하며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MC 최은경이 "지금은 좀 어떠시냐"고 묻자 서현진은 "다행히 지금은 건강해지셨다. 지금은 임영웅 씨를 많이 좋아하고 계신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부부가 건강을 잘 챙기는 건 서로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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