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여명진 기자] 김진서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혜수가 극본과 집필을 담당하고 있는 유현미 작가에 대한 무한한 신뢰을 보여 화제다.
1일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오경훈·이성준 연출, 유현미 극본)은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하나의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보여 지는 남녀관계를 통해 인간 내면 깊숙한 욕망을 치밀한 심리 묘사와 흥미진진한 연출로 펼쳐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대본만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는 김혜수는 "평소 대사를 외울 때 감정과 앞뒤 상황을 다 알아야 빨리 외워지는데 <즐거운 나의 집>은 작가님께서 대본 자체를 워낙 잘 써주셔서 긴 대사도 금방 잘 외워진다. 주연 뿐 아니라 조연캐릭터들의 설정만으로도 드라마 한 편을 만들 수 있을 만큼 디테일한 내면과 거미줄처럼 촘촘하고 완벽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매 장면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어 손에서 대본을 놓지 못하겠다"며 "작가님을 처음 뵈었을 때 무척 여성스러운 분이시라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강렬한 느낌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 느끼게 해주신다"고 말해 유현미 작가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6년전 남편 상현(신성우 분)과 불륜의 관계였던 소리(임소영 분)가 진서(김혜수 분)의 병원을 찾아오면서 또 다른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는 MBC 수목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은 12월 1일(수) 밤 9시 55분 9회가 방송된다.
여명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