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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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TOP6 이정권 "'팬텀싱어3' 탈락, 다음 무대 간절했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1.02.05 10:3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20호 가수 이정권이 61명 탈락자들에 대한 각별한 동지애를 드러냈다.

오는 8일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파이널 라운드가 방송된다. 참가 번호를 떼고 이름을 공개한 가수 이소정-이정권-정홍일-이승윤-요아리-이무진이 TOP6 선발과 함께 최종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에 앞서 ‘싱어게인’을 통해 ‘연어 장인’에서 ‘가수 이정권’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제대로 알린 이정권과 함께 한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이정권이 들려주는 더욱 풍성한 ‘싱어게인’ 이야기는 영상 인터뷰 Jtalk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팬텀싱어3’를 통해 이름을 공개했던 이정권이 무명으로 ‘싱어게인’에 참여한 이유는?

A. ‘팬텀싱어3’에 출연했을 때, 탈락 하니 예기치 않게 다음 무대를 못 하게 된다는 공허함이 있었다. ‘탈락한 순간이 마지막 무대인 줄 알았다면, 더 열정을 쏟았을 텐데’하는 아쉬움도 있더라. ‘다음 한 번의 무대’가 더욱 간절해졌고, ‘싱어게인’ 방송 소식을 듣고 망설임없이 지원했다.

Q. 5라운드 ‘이름에게’ 무대가 많은 호평을 받았다. 탈락한 참가자들에게 헌사하는 선곡이라고 들었다.

A. ‘나에겐 ‘싱어게인’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에 끝맺음을 맺어준 무대였다. ‘너의 이름을 잊지 않을게’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그 노래를 ‘싱어게인’ 출연 전의 나와 비슷한 허탈함을 느꼈을 61명의 참가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그분들에게 왠지 죄송한 마음도 있었다. 노래 부를 때 떨지 않는 편인데, 동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만들고 싶어 긴장했는지 팔다리가 떨리더라. ‘이름에게’ 무대 영상을 다시 보면 내 모습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어떻게 불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생소한 경험이었다.

Q. TOP6까지 올라왔다. 결승에 임하는 각오는?

A. 사실 내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더 간절했는지, 더 열심히 한 것인지 자문하곤 한다. 스스로에 대한 의심도 생긴다. 나도 나름대로 집중해서 열심히 했지만, 경연을 거치며 다른 분들의 간절함을 봤기 때문에. 결승은 싱어게인’에서 펼치는 마지막 무대지만, 한편으로는 가수로서 나아갈 첫 무대라는 각오로 임하려고 한다. 

Q. 가장 기대되는 다른 TOP6의 파이널 무대는?

A. 정홍일과 이승윤. 특히 정홍일 형님의 무대를 보면 내 안에 있는 락의 본능이 꿈틀댄다. 나는 잔잔한 노래를 하는 가수기에, 형님 무대를 볼 때마다 대리만족하는 느낌? (웃음)
 
한편, ‘싱어게인’은 파이널 진출자 TOP6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투표는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싱어게인‘을 검색하면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투표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P6 이소정-이정권-정홍일-이승윤-요아리-이무진과 함께하는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최종 결승은 8일 오후 10시 30분 JTBC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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