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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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전 시즌 최고의 에이스戰"...홍지윤, 본선 3차 眞 등극 '극찬 세례' (미스트롯2)[종합]

기사입력 2021.02.05 01:30 / 기사수정 2021.02.05 01:2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홍지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역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3차 2라운드 에이스戰이 펼쳐졌다.

딸부잣집 팀의 에이스로 나선 김연지는 무대 전날 성대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그는 무대를 앞두고 눈물을 보일 정도로 중압감에 시달렸다.

김연지는 김연자의 '10분 내로'를 위해 김연자의 드레스를 공수했다. 의상을 찾던 중 김연자에게 연락해 도움을 구했던 것. 김연지는 걱정이 무색할 만큼 신나는 노래로 마스터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마스터들은 "이게 에이스다", "무대를 뒤집어 놓은 거다"라고 칭찬했다. 조영수는 "걱정과 달리 너무 잘 불러 줬다. 선곡이 좋았다. 연지 씨가 소화가기 딱 좋은 곡이었다.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극대화했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 역시 "트롯 창법이나 기교로 봤을 땐 대기실의 다른 참가자들이 속으로 '저 노래는 내가 더 잘하는데?'라고 할 수도 있을 거다. 듣다 보니 자기 식대로 너무 잘해 버리니까 훨씬 더 좋게 들렸다. 본인만의 색깔로 잘 풀어냈다"고 인정했다.

이찬원은 "이 말씀을 안 드리면 후회할 것 같다"며 "에이스전이 잘하는 것을 보여 줘야 하는가 새로운 것을 보여 줘야 하는가 딜레마에 선다. 김연지 씨는 두 매력을 동시에 잡았다. 전 시즌 통틀어 최고의 에이스전을 보여 주셨다"고 극찬했다.



1라운드 1위에 빛나는 뽕가네 팀의 은가은 역시 부담감을 이겨내고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은가은의 선곡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였다. 은가은은 맑고 청아하면서도 단단한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무대를 마친 은가은은 눈물을 터뜨렸다. 대기실에 있던 뽕가네 팀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조영수는 "지금까지 은가은 씨 무대들 중 비교할 수 없이 최고였다. 발성이 좋아서 고음으로 갈수록 목소리가 탄탄해졌다. 자신감을 가지고 원하는 곡을 부르면 엄청난 순위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녹용 씨스터즈 팀의 에이스로 나선 홍지윤도 완벽한 기량을 발휘했다. 홍지윤은 '배 띄워라' 무대로 마스터 오디션 선의 실력을 입증했다. 마스터들은 "찢었다", "괴물이다"라는 감탄사를 연이어 터뜨렸다.

진성은 "개인적으로 콘서트 때 한 번씩 부르는 노래다. 첫 소절에서 끝나 버렸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야기 잘 안 하는데 '퍼펙트 무대'였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이 노래를 들은 모두가 행복함을 느낄 것이다. 이렇게 완벽하게 잘해서 아무 생각 없이 노래를 들을 수 있게 해 줬다. 너무 잘했다. 만약 이 노래가 결승 무대였다면 바로 진이다"라고 극찬했다.

조영수 역시 "오늘 처음으로 '지윤 씨한테 어떤 곡을 써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악 공부를 해 놔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고, 박선주는 "조영수 씨가 노래를 쓰신다면 내가 가사를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종 결과 홍지윤의 녹용 씨스터즈 팀은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던 뽕가네를 꺾고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에 녹용 씨스터즈는 전원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홍지윤은 "저희가 너무 고생을 많이했다. 어제도 마지막까지 남아서 연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선 2차 진을 차지했던 김다현은 "언니들 뽑은 게 너무 자랑스럽고, 언니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녹용 씨스터즈 다섯 팀과 함께 별사랑, 김연지, 은가은, 윤태화, 황우림, 강혜연, 마리아, 허찬미, 김태연이 추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진달래의 하차로 양지은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 3차 眞의 자리에는 홍지윤이 선정됐다. 홍지윤은 "너무 많이 부족한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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