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26 07:01 / 기사수정 2007.04.26 07:01
[엑스포츠뉴스 = 잠실, 이동현 기자] 경기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한 현대가 두산을 누르고 전날(24일) 당한 영봉패를 설욕했다.
현대는 25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두산과의 방문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는 6승(10패)째를 올리며 두산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하루만에 단독 7위에 복귀했다.
초반 제구 난조를 보인 두산 선발 김명제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3회초 현대는 이택근과 이숭용의 볼넷, 브룸바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송지만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았고, 계속된 1사 2,3루에서 정성훈과 채종국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4-0까지 달아났다.
4회초 안타로 출루한 전준호를 1루에 두고 이숭용이 큼지막한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5-0으로 앞선 현대는 김명제를 조기 강판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4회말 김동주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따라붙은 뒤 8회말 최준석의 우전 적시타로 4-5까지 추격했지만 이어진 1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김수경은 7이닝동안 4실점(4자책)했지만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시즌 두번째 선발승을 거뒀고, 9회말 1이닝을 책임진 박준수는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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