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고백'(감독 서은영)의 주인공 배우 박하선이 뉴스, 교양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욱 폭 넓은 관객층에게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영화가 다루고 있는 아동학대 소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해줄 예정이다.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천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박하선은 5일 오전 7시 30분에 생방송되는 MBC 뉴스투데이 '조조할인' 코너와 8일 오후 3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화제가 되는 인물' 코너, 9일 오전 8시 방송되는 SBS 모닝와이드에 출연한다.
박하선은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아픔을 딛고 아동복지사가 되어 학대아동을 돕는 오순 역을 맡았다. 캐릭터에 동화된 진심의 열연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수상했다.
최근 다양한 역할로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영화에서도 색다른 면모를 펼쳐 보여 극찬을 이끌어냈다.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에서 박하선 배우는 캐릭터가 가진 슬픔을 표현하는 먹먹한 얼굴, '지독한 악몽을 길게 꾸는 것' 같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흔들리는 눈빛, 현실의 슬픈 모습들을 절제된 감정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백'은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져 '도가니', '미쓰백' 등의 영화들에 이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고, 실제로 공개된 메인 예고편이 15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과 진심 어린 응원을 받았다.
박하선과 함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주목받은 배우 하윤경이 의욕 충만한 신입 경찰 지원 역으로 나와 영화 속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관객과 호흡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밤의 문이 열린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의 영화에 출연한 어린이 배우 감소현이 학대 받는 아이인 보라 역을 맡아 두 배우와 특별한 연대를 쌓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가 더 큰 울림을 전한다.
'겨울밤에'로 한국 최초로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서영화와 본인만의 색깔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는 정은표가 극의 중심을 잡는다.
데뷔작인 영화 ‘초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한 서은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섬세한 감성으로 속 깊게 묵직한 진심을 전한다. 이 작품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급지원상을 수상했다.
'고백'은 2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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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