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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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모란역 뒷골목, 백종원 매직으로 환골탈태 (ft.몬엑 셔누·주헌) [종합]

기사입력 2021.02.04 00:06 / 기사수정 2021.02.04 00:0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 주헌이 등장한 가운데, 백종원이 모란역 뒷골목 최종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편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성주와 제작진의 내기가 펼쳐졌다. 사장님은 육개장 50인분을 했지만, 50명의 제작진에게 주고도 육개장이 남았다. 그만큼 국물이 약해졌다는 얘기였다. 제작진 70명이 모두 먹은 후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이 육개장집으로 향했다. 정인선은 "너무 기대하고 왔다. 아침도 안 먹고 왔다"라며 김성주가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중요한 건 배식에 실패한 거다. 10그릇이 남았다는 건 그만큼 국물이 약해졌단 거다"라고 했다.


김성주는 육개장을 먹은 후 "표 좀 잃겠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백종원 역시 소금을 가져오며 "한 줄 평에서 야속하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괜찮다. 사장님한테 투자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밥값을 계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인선은 "아직 결과 안 나왔다. 모르는 거다"라며 남아서 끝까지 먹었다.

상황실에 돌아온 김성주는 "지난번보다 조금 못하다. 근데 처음 먹어본 사람은 또 모른다"라고 했다. 호평 53명 이상이 되어야 김성주의 승리였다. 백종원은 무효표를 가리기 위해 출동했다. 그 결과 호평은 53표로, 김성주가 승리했다. 결제는 제작진의 카드로 결제가 됐다. 김성주는 "웬만하면 내 걸로 긁지 그랬어"라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김치찜짜글이집에 간 백종원은 정인선을 불렀다. 짜글이집 고기에 안 좋은 추억이 있는 정인선은 이번에는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라며 놀라며 ""김치, 고기가 자기들의 매력을 잘 찾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제 흠잡을 데가 없다"라며 밥을 비벼주겠다고 했다. 이에 정인선은 "회식을 못해서 대표님이 볶아주는 걸 못 먹거든요"라며 기뻐했다.


다음은 생면국숫집. 사장님은 점심 장사에만 무려 25그릇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원래는 하루종일 팔아도 25그릇을 팔지 못했다고. 사장님은 동선을 바꾼 후 면 삶는 시간도 줄어들고, 체력적으로도 덜 힘들다고 만족했다. 백종원은 빨간 양념장이 아니라 청양고추를 넣는 방법을 제안했다. 

사장님은 "오나라 씨가 김치에서 젓갈 맛이 많이 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오나라가 김치 때문에 황태육수가 묻히는 것 같다고 말했기 때문. 백종원은 "웃기는 양반이네. 어떻게 알았지. 미식가네"라며 젓갈을 좀 줄이라고 했다. 백종원은 청양고추를 넣어 먹어보고는 "흠잡을 데가 없다"라고 밝혔다. 사장님이 "비빔국수 찾는 분들이 많은데"라고 고민을 털어놓자 백종원은 만족도와 회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대로 황태국수만 할 것을 추천했다. 계절 메뉴는 콩국수라고.

이후 김성주는 육개장집으로 향했다. 김성주는 "오늘도 아침을 안 먹고 왔다"라며 내기 때와는 달라졌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식했다. 하지만 김성주는 "몇 인분 끓인 거냐. 지난주랑 비슷하다. 매운맛은 덜해졌는데, 깊은 맛이 조금 부족하다"라고 밝혔다.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출동한 백종원은 "고기가 덜 삶아졌다. 육즙이 우러날 정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불 조절도 달라진 게 문제였다. 이어 사장님은 다시 한 육개장을 선보였고, 김성주는 먹자마자 웃음을 터뜨리며 "이거다"라고 만족했다. 김성주는 "제작진분들 드셔보셨으면 좋겠다. 오늘은 제가 쏘겠다"라고 했지만, 백종원은 "오늘은 장사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몬스타엑스 주헌과 셔누가 상황실에 등장했다. 셔누는 백종원과의 인연에 관해 "실제로 뵙는 건 처음인데, 방송은 두 번 같이 했다"라고 밝혔다. 정인선은 "엄청 친하다고 하시던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짜글이를 시식한 주헌은 "심심하다고 얘기하셨는데, 생각보다 심심하지 않다"라고 했고, 셔누도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셔누는 라면 사리를 흡입한 후 우러난 육수에 관해 "사골육수처럼 우러났다. 좀 진해졌다"라고 밝혔다. 사장님은 두 사람의 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봤고, 참다못한 셔누는 사장님에게 "앉아계시면 안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헌과 셔누는 이전 버전도 먹어보겠다고 했다. 셔누는 이전 버전 짜글이를 먹은 후 당황했고, "고기 먹으니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특별한 향이 난다"라고 밝혔다. 주헌 역시 얼굴을 찡그리며 "뭐지?"라고 말해 크게 당황했다. 주헌은 말을 잇지 못하며 셔누의 말에 공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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