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신강림' 차은우와 문가영이 이별했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15회에서는 이수호(차은우 분)가 임주경(문가영)에게 이별을 통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호는 이주헌(정준호)의 건강이 악화돼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수호는 임주경과 통화했고, "우리 헤어지자. 아빠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는데 기다리는 거 너도 솔직히 힘들잖아"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임주경은 "무슨 소리야. 나 하나도 안 힘들어. 기다릴 수 있어. 괜찮아"라며 만류했고, 이수호는 "너한테 미안해서.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는데 그게 너무 미안해서"라며 털어놨다.
임주경은 "누가 미안해하랬어? 내가 괜찮다는데 네가 왜 그래. 싫어. 평생 거기 있어야 돼도 괜찮아. 내가 돈 모아서 왔다 갔다 하면 되잖아"라며 설득했고, 이수호는 "어떻게 그래. 학교 잘 다니고 이제 내 전화 기다리지 말고 잠도 잘 자고"라며 당부했다.
임주경은 "하지 마. 마지막인 것처럼 그렇게 말하지 마. 나 못 들은 거야. 오늘 이 전화 안 받은 거야"라며 전화를 끊었고, 끝내 오열했다. 이수호 역시 임주경과 전화를 끊은 후 한참 동안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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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