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0:14

보기만 해도 살빠진다?…中 '다이어트 그림' 화제

기사입력 2010.11.29 17:42 / 기사수정 2010.11.29 18:3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중국 여성들에게 보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 그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음으로는 근사한 목표를 잡고 날씬해진 자신의 몸을 꿈꾸지만,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마음먹은 대로 잘 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큰 노력 없이도 효과가 있고, 거기에 부작용이 없기까지 한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실제 효과에는 논란이 있지만, 이런 다이어트 방법이 등장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색채심리학 체중 감량방법'으로 식욕 저하에 도움을 준다는 다이어트 방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의 위쪽 그림에서 화려한 해파리와 같은 색상들은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면서 신경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아래의 다른 그림은 검정과 초록색 노란색이 혼합된 모습인데, 대비되는 두 색이 전해주는 느낌으로 식욕 감소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복부에 노란색, 신장에는 검은색이 작용하는데 이 두 색을 조합함으로써 식욕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이 '다이어트 그림'을 중국 네티즌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동생이 약을 먹지 않고도 살을 뺄 수 있겠다" "동료가 컴퓨터와 아이폰 바탕화면으로 이 그림을 설정하고, 매일 보겠다. 특히 먹기 전에 보면 식욕이 억제되어 체중 감량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그림이 실제 체중감소 효과가 있을지에는 회의적인 의견도 많지만, 일단 이 그림들은 중국 내에서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해 2만 회나 전송되는 등 급속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살을 빼려는 의지만 있다면 이런 그림에 의존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다.

한 여성 심리학자는, "이 그림들이 반드시 체중 감량 효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에게는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 中国新闻网 사이트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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