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실력자 열창에 홍윤화가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에 출연한 비가 음치 판별에 난항을 겪었다.
비는 첫 번째 미스테리 싱어를 판별하는 데 성공했지만, 두 번째 선택에는 실패했다. 확신을 가지고 두 번째로 고른 미스테리 싱어가 실력자이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OST 작곡가였던 것.
음치로 지목되었지만 숨겨진 실력자였던 이가은 작곡가에게 비는 "나중에 저에게도 곡을 달라. 저도 약간 저음인데 톤이 저와 잘 맞을 것 같다. 대성할 분이다"라고 극찬하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세 번째로 선택한 미스테리 싱어 역시 실력자였다. 실력자는 스님 인드라로, 속세에 있을 때 7남매의 막내딸로 태어났고 플루트를 배우고 시립교향악단 수석 단원으로까지 활동했지만 마음의 갈등을 겪고 출가하게 되었다.
정수경이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스님 인드라의 목소리로 불법을 전파하기 시작한 그는 '살다 보면'을 열창해 음치 수사대를 눈물 짓게 만들었다.
비는 인드라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노래하실 때 돌아가신 어머님이 생각나서 느낌이 너무 아프더라. 그동안의 세월이 저에게도 다가올 만큼 가사와 느낌이 애절하게 느껴졌다. 무슨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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