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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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子 황성재도 뮤지컬 배우, 동종업계 좋은 점 하나도 없어"(아침마당)

기사입력 2021.01.26 09:2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박해미가 아들과 동종업계에 있는 것에 대한 단점을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박해미가 출연했다.

이날 박해미는 아들 황성재가 뮤지컬 배우를 지망해 동종업계에 있는 것에 대해 "옛날에 아들이 농업고등학교에 간다고 했었다. 옥수수 농업으로 1억을 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듣고 간다고 했다. 그때 놀라긴 했지만 반대는 안 했다. 앞으로 농업이 유망직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라며 "그러다 또 예술고등학교를 간다고 하더라. 그때도 반대를 안 했다.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았다. 먼저 한 번도 가라한 적은 없지만 반대도 안 했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아들과 동종업계에 있어 좋은 점을 묻자 "좋은 건 없다. 좋을 줄 알았는데, 아들에게는 박해미가 엄마라는 것이 가장 큰 트라우마고 꼬리표다. 그게 힘든 것 같다. 고등학교에 가자마자 '박해미 아들'로 소문이 나서 아닌 척 했다고 하더라. 스트레스가 굉장했다"고 답했다.

또 "내가 극단 운영을 하니까 보조를 해달라 하는데 일절 손을 안 대고 '엄마 일이잖아'라고 하더라. 또 '엄마 주먹구구식이야'라고 무시를 하기도 한다. 나중에 크면 내 마음을 알게되겠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1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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