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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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 빌어주길" 송유정, 지난 23일 사망…SNS 애도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21.01.25 17:50 / 기사수정 2021.01.25 16:2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송유정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유정은 지난 23일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향년 26세.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는 공식입장을 통해 "송유정 배우가 2021년 1월 23일 세상을 떠났다"며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진행됐으며 25일 발인식을 엄수했다"고 전했다. 

1994년 생인 송유정은 지난 2013년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데뷔했다. 개성 있는 마스크와 특유의 분위기로 다수의 화보와 광고 등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광고 데뷔와 동시에 MBC '황금무지개'(2013)에 출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MBC '소원을 말해봐'(2014), KBS 2TV '학교 2017'(2017)로 얼굴을 알렸고, 2019년에는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의 주인공 정지우 역에 발탁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에는 송강호, 비 등이 속한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서 도약을 준비 중이었다. 같은해 8월 가수 니브(NIve)의 신곡 '어떻게아직도이렇게 (how do i)' 뮤직비디오 출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측은 "송유정은 언제나 밝은 미소로 행복을 주는 우리의 친구이자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연기하던 멋진 배우였다"고 애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따뜻한 곳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의 추모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송유정 SNS를 찾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부디 원하는 모든 것 하시길", "그곳에서는 편안하길 바라요", "REST IN PEACE" 등의 글로 애도를 표했다.

고인의 SNS에는 생전 연예계 활동 당시의 모습들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마지막 글은 약 3주 전인 지난해 12월 30일 게재한 것으로, 사진 속 고인은 카메라를 보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송유정의 빈소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장례식장이었으며 25일 오후 1시 30분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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