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소울'(감독 피트 닥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새해 첫 4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개봉한 '소울'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개봉 첫 주말 3일간 전국 30만334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총 누적 관객수 40만821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원더 우먼 1984'의 개봉 첫 주 스코어인 30만3839명 보다 높은 수치다.
1월 일일 극장 방문 전체 관객수가 1만명 대로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소울'은 개봉 첫날(20일) 6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대감을 높인바 있다.
이어 지난 23일과 24일에는 각각 13만837명, 12만4769명을 동원하며 양일간 극장 방문 전체 관객수 30만3106명 중 84%에 달하는 관객이 '소울'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일일 극장 방문 전체 관객수가 10만이 넘은 것은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이후 29일 만의 기록이며, 한 작품이 하루 13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것 역시 지난 11월 8일 이후 76일 만의 첫 기록이다.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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