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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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이장우와 잠시 이별에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25 06:50 / 기사수정 2021.01.25 00: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이장우가 진기주와 떨어져 지내기로 결심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38회에서는 우재희(이장우 분)가 잠시 동안 삼광빌라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원(황신혜)은 박필홍(엄효섭)을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박필홍은 이빛채운(진기주)이 보는 앞에서 긴급 체포됐다. 박필홍은 이춘석(정재순)을 언급하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이춘석은 형사들에게 박필홍을 모른다고 진술했다.

결국 박필홍은 형사들에게 우재희를 불러 달라고 주장했고, 우재희는 박필홍을 위해 경찰서에 출두했다.



우재희는 "도면을 도난당한 흔적은 없었어요"라며 해명했고, 박필홍은 "이춘석 회장님 심부름으로 건설회사 갔을 때 그때 알았어. 내가 아무리 돈이 궁해도 우 소장 일을 왜 망쳐. 우리 서연이하고 사귀고 있는 사람을"이라며 변명했다.

박필홍은 "내가 서연이 아빠라는 거 잊지 마"라며 못박았고, 우재희는 "아버지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채운 씨가 박필홍 씨 때문에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얼마나 고통 속에 살고 있는지. 그거 아세요? 그것만 생각하잖아요? 당장이라도 당신 처넣어버리고 싶어"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우재희는 거래처 사장들에게 연락해 박필홍의 누명을 벗길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빛채운은 뒤늦게 우재희가 박필홍을 돕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사람이 누명을 쓰든 말든 무슨 상관이에요. 뭘 왜 용서를 해 줘요"라며 만류했다.

우재희는 "그럼 어떻게 해. 그냥 둬? 이번에 또 구속되면 가중처벌받을 텐데 그냥 또 교도소 들어가게 놔둘 수 없잖아. 박필홍 씨도 억울한 누명을 썼잖아. 어떻게 보면 그분도 가엾잖아"라며 밝혔다.



이빛채운은 "내가 미안해서 재희 씨 옆에 어떻게 있어"라며 괴로워했고, 우재희는 "그럼 우리 당분간 떨어져 있어볼래? 이런 상황에 지금 당장 결혼은 힘들 거 같고. 나도 당분간은 사태 해결에 집중을 해야 되고. 다행히 오늘 일자리 구했어. 인천 현장. 나 거기 좀 가 있을게"라며 제안했다.

이빛채운은 "언제 가는데. 어떻게 그런 걸 나한테 한 마디 상의도 없이"라며 발끈했다. 그러나 이빛채운은 자신이 우재희에게 서운해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불안해했다.

그날 밤 우재희는 짐을 챙겨 삼광빌라를 떠났다. 이빛채운은 방 안에서 우재희가 집에서 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눈물 흘렸다. 이빛채운은 이내 우재희를 쫓아갔지만 차마 부르지 못하고 멈춰 섰고, 우재희는 이빛채운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돌아보지 않았다.

앞으로 이빛채운과 우재희가 갈등을 극복하고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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