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박은석이 쉴 틈 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의 새해맞이 야외온천, 박은석의 싱글라이프 공개가 전파를 탔다.
이날 헨리는 이사 후 한 번도 청소한 적이 없다는 작업실 정리에 나섰다. 헨리는 자신의 청소법이 중요한 것과 안 중요한 것 나누기라면서 일단 악기처럼 귀중한 물건들은 피아노 위에 올려뒀다.
헨리가 움직일수록 물건들로 가득 찼던 작업실에 빈 공간이 나오기 시작했다. 헨리는 어느 정도 정리를 마무리한 뒤 바이올린을 가지고 나와 헌 줄을 새 줄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헨리는 헌 줄을 바이올린에서 떼어내고는 새 줄을 끼우고 튜닝을 했다. 헨리는 튜닝까지 마친 바이올린으로 테스트를 해 보고자 캐논 변주곡을 연주해 봤다.
헨리는 옥상으로 올라가 겨울 노천탕을 만들고자 했다. 평소 찜질방을 즐기는데 요즘 갈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직접 야외 온천 시설을 만들어보려는 것이었다. 헨리는 미니 욕조부터 설치해놓은 뒤 물을 받아왔다.
헨리는 예상치 못한 수도 동파로 지인에게 연락해 도움을 구해 옥상에서도 온수가 나오는 사실을 확인, 편안하게 욕조 물을 채웠다.
헨리는 욕조에 편백나무 향 큐브와 쑥 입욕제를 넣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뜨거워 다섯 차례의 시도 끝에 물속에 몸을 담갔다. 헨리는 뜨끈한 물속에서 컵라면, 삶은 달걀, 식혜를 먹으며 얼굴에 마스크팩도 했다.
최근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로건리로 활약한 박은석은 양평 전원주택을 공개하며 일상을 전했다. 자취 15년 차 박은석은 무명 시절동안 반지하에도 살며 여러 번 이사를 다니다 이번 집은 곧 한국으로 들어올 부모님을 위해 친척 누나에게 돈을 빌려 마련했다고 털어놨다.
박은석은 아침에 일어나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려다가 반려견 몰리가 배변패드가 아닌 곳에 오줌을 싼 것을 보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박은석은 몰리가 현재 배변훈련 중인데 쉽지 않다고 전했다.
박은석은 몰리 뒷처리를 다한 뒤 커피를 마시면서 외국에 있는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했다. 박은석은 어머니의 잔소리가 시작되려고 하자 "이제 끊어야겠다"고 말하며 통화를 끝내려고 했다.
박은석은 두꺼운 패딩에 모자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나가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박은석은 예사롭지 않은 빗질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박은석은 군대에서 제설작업을 해 봤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박은석이 군대를 다녀왔다는 사실에 "미국 시민권자 아니냐"라고 물어봤다.
박은석은 영주권자인데 한국어를 빨리 배우고 싶은 마음에 군대를 갔다가 제대 후 영주권을 포기했다고 했다. 행여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비상구가 될까봐 아예 그 길을 차단하고자 했다고. 헨리는 "진짜 멋있다"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박은석은 단지 입구까지 눈을 치우고 마지막으로 염화칼슘까지 뿌렸다. 제설작업을 마친 박은석은 만신창이가 됐다. 박은석은 몰리를 품에 앉고 소파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때 박은석이 키우는 고양이 2마리도 곁으로 왔다.
박은석은 쉬다가 사이클복으로 갈아입고 실제 선수들이 트레이닝을 할 때 쓰는 기계로 사이클을 탔다. 박은석의 사이클 경력은 9년 차로 각종 대회에도 참가한 적이 많았다. 박은석은 지방 공연이 있을 때 차가 아닌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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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