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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끝날 때마다 분통"…'여고추리반' 박지윤→최예나, 궁금증 자극 미스터리 어드벤처 [종합]

기사입력 2021.01.18 15:0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여고추리반'이 신선한 조합의 출연진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티빙 첫 번째 오리지널 '여고추리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8일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정종연 PD를 비롯해 아나운서 박지윤, 코미디언 장도연, PD 겸 방송인 재재, 가수 비비, 그룹 아이즈원 최예나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여고추리반'은 여고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과 그 속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뭉친 추리반의 활약을 담은 미스터리 어드벤처 프로그램. '대탈출', '더 지니어스' 시리즈 등으로 독보적인 추리 장르물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는 정종연 PD가 티빙과 만나 선보이는 새로운 '미스터리 어드벤처'다. 빠른 전개와 감각적인 편집으로 'OTT향 콘텐츠'다운 포인트를 살릴 계획이다.

이번 '여고추리반' 역시 흥미진진한 설정과 색다른 배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의 초엘리트들만 진학할 수 있다는 명문고등학교인 '새라여자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동아리 멤버들은 이곳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이를 파헤치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 



정종연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배경에 대해 "'대탈출'에 여고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그때 여고가 이야기도 많고 아이템도 다양한 배경이구나 생각이 들어서 기회가 있다면 꼭 여고를 아이템으로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여고를 배경으로 해볼까 했다"고 이야기했다. 

'여고추리반'은 남성 출연진으로만 이뤄졌던 '대탈출'과 달리  여성 출연진으로만 구성됐다. 이에 대해 정종연 PD는 "여고라는 곳에서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당연히 출연자는 여학생이어야 했다. 여자 멤버들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티빙이라는 채널에서 작업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기존의 예능 섭외를 할 때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인지도도 고려 대상이었는데, 티빙에서 소구하는 타깃층에 맞는 출연자들을 섭외해보고 싶었고, 신선한 시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종연 PD는 "재재, 비비, 예나 같은 친구들은 실제로 어떤지 궁금한 측면이 있었고, 박지윤, 장도연은 예능에서 제가 원하는 역할들을 당연히 잘 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박지윤 씨는 프로그램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 줄 수 있는 멤버여서 우선적으로 제안을 드렸다"고 출연진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대탈출'은 옴니버스 구성이라면, 이번 '여고추리반'은 미니시리즈처럼 끝까지 보셔야 큰 떡밥이 해결이 된다"며 "출연자들도 녹화가 끝날 때마다 분통을 터뜨리면서 아쉬움을 안고 갔다가 녹화를 기다려야 하는 형태가 됐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추리를 해나갈 동아리 멤버들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의 신선한 조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두뇌, 재치, 근성, 체력, 오감을 동원해 사건들을 헤쳐나갈 예정이다.

먼저, 앞서 시즌제 추리 예능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쳤던 '추리여왕' 박지윤은 동아리의 맏언니로 활약한다. 장도연은 타고난 센스와 본능으로 의욕 넘치는 추리를, 재재는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위한다. '사차원' 비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직감적인 추리를, '막내' 최예나는 열정 넘치고 용감한 모습으로 동아리의 활력을 책임진다.

'여고추리반'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박지윤은 "추리라는 장르는 애착이 많이 가는 장르이기도 하지만 부담감도 컸다. 그런데 여고라는 배경이 주는 매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정종연 PD님에 대한 신뢰감, 여고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스토리에 대한 흥미, 다시 추리를 하고 싶다는 욕망, 티빙이라는 젊은 채널에서 활약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타 채널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게 처음이라는 재재는 "저는 그냥 단순하게 스토리가 매력적이었고, 멤버들도 평소 좋아하던 분들이었다. '문명특급'은 혼자 출연했다면, 이렇게 멤버들과 함께하는 쇼를 해보고 싶었기에 고민 없이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비비는 "'워크맨'에서는 일하기 싫어하고 그런 부분만 보여드렸다. 이번 프로그램 통해 바보 같은 비비가 아닌 냉철해 보이는 저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예나는 "가족들과 '대탈출'을 즐겨 보기도 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합류 소감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예비 시청자들에게 정종연 PD는 "재미라는 건 이야기를 잘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험의 대리자가 되어주는 우리 출연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출연자분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애정 어린 당부를 전했다.

최예나는 "상상하지 못한 관전포인트가 많으니, 멤버들 다섯명의 케미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비비는 "'여기 제가 있어도 되나?'할 만큼 황송하고 멋진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추천드린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재재는 "'여고추리반' 보면서 잠재되어 있던 추리 본능을 깨워보시길"이라고 이야기했다. 

장도연은 "저 역시 제가 멤버로 합류한 게 감사하다 싶을 정도였다. 몰입도 있는 추리 예능이다. 보시는 분들도 같이 푼다고 생각하고 보시면 최강의 몰입도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박지윤은 "티빙은 언제 어디서든 내 손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저희와 함께 새라여고에 등교 해달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여고추리반'은 29일 오후 4시 첫 공개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CJ ENM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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