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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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엄현경♥강은탁, 애정 전선 이상 無…이명호, 양미경 사진에 '버럭' [종합]

기사입력 2021.01.15 20:47 / 기사수정 2021.01.15 20:48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강은탁이 엄현경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이명호에게 양미경의 사진을 들키고 말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태풍(강은탁 분)이 한유정(엄현경)과의 애정 전선을 회복했지만, 또 다른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유정과 이태풍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이야기를 나눴다. 이태풍은 이태풍은 "이렇게 손만 뻗으면 되는 거였는데, 우리 너무 멀리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한유정이 사과하자 이태풍은 "네가 더 힘들었다. 나 이제 절대 네 손 놓지 않는다"라며 "우리도 다른 연인들처럼 마음껏 사랑하자.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데도 가고. 내가 너 항상 웃게 해 주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한유정은 "오빠는 늘 그랬다. 난 오빠랑 있을 땐 항상 웃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손잡아서 너무 행복한데 사실 조금 걱정된다"라고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태풍은 "겁먹지 마. 같이 하나씩 해결해보자. 아저씨한테는 내가 잘 말해보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자 한유정은 "서준이한테는 내가 말하겠다. 그게 맞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 끝나면 그만둬야 할 것 같다. 회사에 우리 둘이 같이 있으면 오빠한테 피해가 갈 수도 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 시각, 주화연은 차미리(김윤경)의 결혼 상대 강상태(이명호)의 형수가 윤수희(이일화)라는 것을 알고 결혼 반대를 결심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윤수희와 강상태는 주화연을 걱정하며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한유정은 차서준을 찾아 다시 한번 헤어짐을 고했다. 이태풍을 좋아하고 그의 옆에 있고 싶다는 것. 한유정은 "미안하다. 그렇지만 내가 네 옆에 있어도 너랑 나, 행복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차서준은 "그 선택 후회하게 될 거다. 지켜봐, 내가 어떻게 할지"라고 경고했다.

한유정은 이태풍을 찾아 차서준의 반응을 전했다. 이태풍은 "서준이가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네가 마음 쓰일 일 없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유정의 아버지 한대철(최재성)이 회사로 오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자신이 잘 말씀드리겠다며 한유정을 안심시켰다.

한편, 차서준은 윤수희가 기억을 잃은 서지숙(이일화)라는 것을 알게 됐다. 차서준은 '서지숙 씨가 살아있으니 다른 이름으로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은…. 그 분이 기억을 잃은 게 설마 엄마 그 일 때문이라는 건가'라며 생각에 잠겼다.

이태풍을 만나러 온 한대철은 구천수(이청용)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한대철은 집으로 돌아와 "천수가 왜 DL에 있는 거지"라며 고향 친구였던 구천수와의 과거를 회상, 고심에 빠졌다.

주화연은 차미리를 불러다 다짜고짜 강상태와의 결혼을 반대했다. 주화연은 "문제가 참 많더라. 착한 사람이 뇌물 받고 경찰에서 잘렸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도 결국 고모 돈과 배경을 보고 만나는 거다. 이걸 안 이상 그냥 보고 둘 수 없다"라고 설득했다. 차미리는 주화연을 믿지 못한다며 자신이 직접 확인하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강상태는 자신이 뇌물을 받아 경찰을 관뒀지만, 누명을 쓰게 됐다며 "단속 문제로 나한테 억하심정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차미리는 "그동안 억울해서 어떻게 참았느냐, 우리 가족에겐 잘 설명하겠다"라고 강상태를 다독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붙잡으며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늦은 밤, 이태풍은 한대철과 만나지 못한 것 때문에 한유정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포옹했고, 그 모습을 한유명(장태훈)에게 들키고 말았다. 다행히 한유명은 두 사람을 응원했고 "둘이 같이 있는 거 보니까 투 샷 너무 보기 좋다. 꿈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차미리는 주화연을 찾아 강성태를 비호했다. 누명이 썼던 사실을 전하며 형이 죽고 형수와 조카를 건사하며 살았던 건실한 이라는 것. 그러나 주화연은 "절대 안 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한유라는 이를 이용, 차미리에게 접근했다. 한유라는 강상태의 형 이름이 강상현이라는 것까지 알아냈다. 아무것도 모르는 차미리는 한유라에게 자신의 편을 들어달라고 부탁했다.

방으로 들어온 한유라는 입술을 물어뜯으며 생각에 잠겼다. 차미리의 결혼 반대 이유를 알았기 때문. 한유란는 과거 뺑소니 사고를 목격했던 것을 떠올리며 '내가 가짜 목격자라는 것과 이태풍과 결혼했던 것이 밝혀질 수 있다. 고모님이 결혼하게 둬서는 절대 안 된다'라고 다짐했다.

차서준은 윤수희와 함께였던 이태풍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차서준은 '두 사람을 어떻게든 DL에서 내보내야한다. 그래야 엄마와 나 둘 다 살 수 있다'라고 되뇌였다. 차서준은 늦은 밤, 이태풍의 사무실에 들어가 책상을 뒤지더니 '중앙점 계약서'를 꺼내 들었다.

이른 아침, 윤수희는 이태풍에게 한유정과 함께 삼계탕을 먹는 것이 어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태풍은 당황하고 수줍어하며 애써 자리를 떴다. 그러나 놓고 간 것이 있어 방으로 돌아온 이태풍을 맞이한 것은 싸늘한 표정의 강상태였다. 강상태는이태풍의 책상에서 나온 이경혜(양미경)의 사진을 든채 "너 뭐야. 우리 형님 죽인 뺑소니범 사진을 네가 왜 가지고 있냐"라고 윽박질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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