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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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과거 흡연가 시절 이모한테 들켜…입에서 연기가 용처럼"(비밀보장) [종합]

기사입력 2021.01.15 08:0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과거 담배를 피우던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4일 VIVO TV -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에는 '담배녀와 (구)담배녀 김숙의 찐공감 담배 예절 모음.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을 녹음 중인 송은이와 김숙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직장 상사가 같이 담배를 피우자고 할 때, 맞담배를 해도 되는지 '흡연예절'을 알려 달라"는 흡연 3개월 차 초보 담배남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김숙은 "맞담배 예절 있다"고 말문을 열었지만 이내 "전문가한테 전화해야지 왜 제가 상담하고 있냐"며 발을 뺐다. 이에 송은이는 "날개를 달았다"며 최근 과거에 담배를 피웠다고 '담밍아웃'을 한 김숙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우리 가족들이 듣고 있다"면서도 "이모한테 한 번 들켰다. (옛날에) 집 앞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이모가 '숙이니?'해서 '네?' 했는데 입에서 연기가 용처럼 나왔다"고 과거 흡연가 시절 에피소드를 들려줘 웃음을 더했다.

이어 김숙은 쿨하게 직접 맞담배 예절을 들려주며 "선배님이  피우라고 하면 피우면 된다. 얼굴은 반대로 돌려서 피우고, 바람 부는 방향에 후배가 서야 한다. 내 담배 여기를 선배가 먹게 하지 마라"고 '찐' 조언을 했다.

이어 '비밀보장'에서 담배 피우는 사연과 관련한 상담을 도맡아 하는 송은이, 김숙의 지인 '담배녀'와 오랜만에 전화 통화를 했다. 담배녀는 "(김숙이) '담밍아웃'을 했단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 나한테 왜 물어봐가지고 난리야. 아니 언니가 대답하면 되는 걸 그동안 나만 아는 것처럼"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김숙의) 비밀을 지켜준 것 아니냐"고 했고, 담배녀는 "언니도 먹고 살아야하니까"라고 의리녀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담배녀는 "술 먹을 때 옆으로 먹는 것처럼 담배도 옆으로 살며시, 처음 피우는 사람처럼 부자연스럽게 있다. 연기도 나가면 연기도 없애주고 한다"고 앞서 김숙이 언급했던 것과 같은 흡연 예절을 들려줬다.

또 담배녀는 사연을 보낸 3개월 차 초보담배남에게 "정말 피우지 말라고 해라. 끊을 수 있으면 끊어야지"라고 반전의 한 마디를 건넸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VIVO TV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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